글로벌 달러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하향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국제적인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연초부터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증시로 외국인들의 주식 투자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달러 약세가 수급쪽에서 몰려오고 있다.이에 따라 업체들이 더 낮아지기 전에 팔려는 심리가 자극되며 네고물 출회가 이어지고 시장의 포지션 역시 매도포지션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최고 정책결정자들이 달러약세 일부 개별통화와 비교하는 것은 못된다며 이른바 달러위기론을 부정하고 당분간 저금리 기조를 가지고 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5일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06.01까지 떨어지며 3년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2695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처럼 글로벌 달러 약세와 외국인 주식순매수나 업체 네고 등의 공급 부담 속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카드와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정책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농후해지지만 일본 당국의 지지선이 한단계 후퇴했다는 점에서 정책당국의 무리한 환율올리기식 개입은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뉴스핌(Newspim)의 챠트분석상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하향 압력이 이어지면서 1,185 ~ 1,195원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1,185원선은 지난 12월중 최고치인 1,209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것이다.한편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딜러 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중 달러/원 환율은 1,181 ~ 1,203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1/4분기는 1,168 ~ 1,210원이 예상됐다 ◆ 뉴스핌 달러/원 환율 예측 기사 ※[2004년 1월 환율전망] 달러/원 하향 압력 지속, 글로벌 달러 약세 주목 ※[환율전망표] 2004년 1월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2004년 1/4분기 환율전망] 글로벌 달러 약세 vs 경제외적 불확실성 ※[환율전망표] 2004년 1/4분기 환율예측 컨센서스 - 뉴스핌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 한중식 위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