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표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5% 밑에서 시작해 2%까지 오른 뒤 후반들어 다시 막판에 1.5%대로 진입하는 등 중앙은행의 정책변화와 세계경제 및 국내 경기회복 동향에 따라 동요했다.
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연일 상승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이날은 장기물 쪽으로는 내년 초 10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헤지매도 물량이 다소 나온 것으로 관측됐다.
중단기물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으나 채권시장은 여전히 1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한 상태라 이에 따른 매물이 다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전했다.
29일 일본국채(JGB)시장의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5bp 상승한 1.675%로 거래를 마쳤다. 10년국채선물 내년 3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12엔 내린 134.05엔을 기록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보합인 2.070%를, 30년물 국채금리는 5bp나 높은 2.260%에 거래됐다.
이 가운데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0.800%로, 5년물 국채금리는 0.5bp 오른 1.240%로 각각 마감됐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해 연말 1.5% 아래로 떨어진 상태에서 2006년으로 진입, 일본은행의 3월 양적완화 종료 및 7월 금리 25bp 인상조치 등으로 한때 2%까지 급격히 상승했다가 반락, 12월 한때 3월 양적완화 종료 이전 수준까지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