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유산청은 5일 한지 제작 전통이 유네스코 등재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한지는 최종 등재 시 한국의 24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된다.
- 북한 태권도도 등재 권고를 받았지만 남북 공동등재는 사실상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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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닥나무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 종이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의 심의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이번에 총 59건의 대표목록 등재신청서를 심사하여 우리나라의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포함한 총 56건에 대해서 '등재'를 권고했고, 3건에 대해서는 '정보보완'을 권고했다.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이번에 '등재 권고'를 받게 되면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제2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은 23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최종 등재되면 총 24개 종목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도 등재 권고를 받았다. 앞서 북한이 2024년 태권도의 등재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하자 우리 정부는 올해 3월 뒤늦게 신청서를 제출하며 공동 등재 가능성을 기대했으나,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통일부와 외교부 등 유관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유네스코 관계자 면담 및 공동등재 지원 요청 등을 통해 태권도의 남북 공동등재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남북 관계 등 여러 여건으로 인해 공동등재가 사실상 어려워진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제도는 먼저 등재되거나 신청했다고 해서 해당 유산에 대한 배타적 권리를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단독 등재'되거나 '확장 등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