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부는 3일 GTX 삼성역 기둥 보강방안을 검토했다
- 전문기관은 기존 강판 보강방식의 적용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 정부는 보강·재시공을 검토해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철거 후 재시공도 검토
기존 강판 보강 사례 적용 어려워
실제 모형시험으로 성능 검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기둥에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전문기관의 판단이 나왔다. 정부는 보강 후보 2개 방안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철거 후 재시공 방안도 검토해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3일 국토교통부는 GTX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오류와 관련해 정부합동점검단과 전문기관을 통해 원인 분석, 건설 과정의 적정성 검토, 보강방안 검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 정부합동점검단, 한국콘크리트학회 용역진 등이 참여한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서울시가 제시한 강판 보강방안을 포함해 12개 대안을 검토했다. 현재는 보강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고강도모르타르 단면증대 방안과 합성보강 방안 등 2개로 압축했다.
단면증대는 철근을 배근하고 고강도모르타르로 기둥 단면을 키우는 방식이다. 합성보강은 고강도모르타르 단면증대와 강판 보강을 결합하는 방법이다. 학회는 열차운행 영향과 내진 성능, 3차원 정밀해석, 시공 상세도 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삼성역은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둥의 구조적 내력이 부족해진 상황이어서 기존 강판 보강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강판과 기존 기둥 사이에 채워 넣는 면적과 재료도 기존 사례와 다르다.
앞서 공덕역에선 상부구조물 증설에 따른 추가 하중을 분산하고 내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기둥을 보강한 바 있다. 삼성역은 철근 누락으로 부족해진 내력을 보완해 설계하중을 상시 지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지진 때 변형과 휨연성을 확보하는 일반적인 교량 내진보강과도 요구 성능이 다르다.
학회는 실제 모형시험 등을 통해 충진재료의 성능과 주입성, 충진성 등을 검증하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를 통해 별도로 검토 중이다.
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21일부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해 1~4공구 전체를 조사했다. 설계·시공의 적정성과 소방·전기 안전성, 시공오류 원인 등이 대상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 중 안전난간대 설치 불량 등 경미하거나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시공사가 시정을 완료했다. 구조해석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은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설계에 적용한 2차원 해석의 적정성은 3차원 해석으로 검증 중이다. 철근탐사 등을 통해 피복두께 부족 등 일부 미비점도 발견돼 지압강도 적정성 검증과 추가 보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지침·규정 위반사항은 연내 최종 정리한 뒤 벌점 부과와 행정조치 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보강과 재시공 등 모든 방안을 열어두고 안전성, 시공성, 공사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강방안이 최종 결정되면 보강공사와 영업시운전을 거쳐 GTX-A의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최종 대안을 정한 뒤 보강공사와 영업시운전의 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삼성역 시공오류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꼼꼼히 점검하고 검토하겠다"며 "국민 편의를 고려해 연내 최적 대안을 결정하고 국민께 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 GTX 삼성역 기둥에 기존 강판 보강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삼성역은 대규모 철근 누락으로 기둥이 하중을 버티는 능력이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추가 하중을 분산하거나 내진 성능을 높이는 기존 보강 사례와 달리, 부족한 내력을 보완해 설계하중을 상시 지지해야 합니다. 강판과 기존 기둥 사이를 채우는 면적과 재료도 기존 사례와 다릅니다.
Q. 현재 검토 중인 보강방안은 무엇인가요?
A. 한국콘크리트학회는 12개 대안을 검토해 고강도모르타르 단면증대와 합성보강 등 2개 방안으로 압축했습니다. 단면증대는 철근을 배근하고 고강도모르타르로 기둥을 굵게 만드는 방식이며, 합성보강은 여기에 강판 보강을 결합하는 방법입니다.
Q. 보강 대신 철거 후 재시공할 가능성도 있나요?
A.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도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가 별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강과 재시공을 모두 열어두고 안전성, 시공성, 공사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Q. 철근 누락 외에 추가로 확인된 문제는 무엇인가요?
A.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1~4공구 전체를 점검하면서 안전난간대 설치 불량과 철근 피복두께 부족 등 일부 미비점을 확인했습니다.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시공사가 시정을 완료했으며, 구조해석 등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은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침·규정 위반사항은 연내 정리해 벌점 부과와 행정조치 등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Q. GTX-A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국토부는 보강방안 확정 후 보강공사와 영업시운전을 거치면 2027년 상반기 정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확정된 일정은 아니며, 최종 대안과 보강공사·영업시운전의 병행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시점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