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그래피는 2일 주가 하락과 주요 사업 지연을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 유럽·미국 판매망 확대와 현지 생산기지 가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그래피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SMA 생산기지 연말~내년 1월 가동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기업 '그래피'가 최근 주가 하락과 주요 사업 일정 지연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해외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망을 확대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일 그래피는 주주서한에서 "주가가 1만원 아래로 떨어지며 주주 여러분께 큰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미국 SMA 현지 생산기지 구축과 주요 유통채널의 주문 확대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고, 레이 인수 이후 메가젠과의 3자 협력도 기대만큼 빠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외 시장 진입과 고객 확보에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면서 시장의 기대와 실제 사업 성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그래피는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 우선순위와 실행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11월 첫째 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FFO를 계기로 파트너 프로덕션 모델(Partner Production Model)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투명교정 소재의 CE-MDR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며, 인증 결과가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레이 및 메가젠과의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래피는 자사의 SMA 소재 기술에 레이의 디지털 진단장비와 글로벌 유통망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진단부터 교정치료까지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을 위한 실무 협력에 착수했다. 회사 측은 각 사의 사업구조와 공급조건 조율에 시간이 걸렸으나 최근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에는 KAO와 함께 '제2회 글로벌 파트너스 미팅'을 개최한다. 해외 파트너사 관계자와 의료진 약 25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존 거래처의 추가 주문과 신규 파트너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4분기 해외 사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이상의 매출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며 연내 매출 발생을 추진 중이다.
미국 SMA 현지 생산기지는 당초 일정보다 늦어진 올해 말부터 내년 1월 사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덴탈 유통기업 벤코(Benco)는 현재 소량 주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래피는 심미보철 소재 'TeraHarz E-name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클리어런스를 기반으로 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레이 미국법인과 메가젠의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판매채널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자회사 DDS가 개발한 신형 구강스캐너 'Impression One'은 국내외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래피는 판매채널을 확보한 상태로, 인증과 판매 요건이 충족되면 제품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케팅 비용 효율화와 SMA 사용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기존 학회·전시회 중심의 홍보 외에 의료진의 제품 도입과 임상 사례 확보를 지원하고, 관련 데이터를 교정 소프트웨어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예정된 주요 공시가 마무리되고 관련 법규와 내부 규정에 따라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점부터, 비록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개인 급여의 일부를 활용해 당사 주식을 조금씩 매수해 나가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다만 궁극적으로 주주 여러분께 보여드려야 할 것은 개인의 주식 매수 규모가 아니라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과 경영 성과라고 강조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이사는 "그동안 준비해 온 주요 사업들이 11월을 기점으로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주요 진행 상황과 확인된 성과를 주주 여러분께 보다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어려움이 그래피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보한 기술과 사업 기반을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해 주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