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올투자증권은 2일 대덕전자의 매수 의견과 목표가 23만원을 유지했다.
- 대덕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879억원으로 전년보다 259.5% 증가했다.
- 대덕전자는 2027~2028년 증설로 매출과 수익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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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일 대덕전자가 생산능력 제약에도 가파른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생산시설이 사실상 최대 가동 상태지만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신규 생산설비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까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생산능력 제약에도 가파른 이익 성장 지속, 역대 최대 수익성 경신"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판매가격 인상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덕전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같은 기간 259.5%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769억원을 14.3%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분기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환율 부담에도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과 반도체 패키지 기판(FC-CSP)의 판가 인상, 비메모리 제품 중심의 매출 구성 개선이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FC-CSP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와 낸드플래시(NAND) 수요 호조에 판가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비메모리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0%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FC-BGA 부문도 대면적 제품 비중 확대와 인공지능(AI) 가속기 등 신규 제품군 진입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판가 인상 사이클(Cycle) 초입인 가운데, 2027~2028년 신규 생산능력(CAPA) 가동에 따른 물량 성장까지 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가 더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덕전자는 지난 10월 6150억원 규모의 2차 증설 투자를 발표했다. 1차 투자분을 포함한 총투자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으로, FC-CSP와 FC-BGA 전반에 걸쳐 설비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1차 증설 설비가 2027년 중순, 2차 설비가 2028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생산설비 가동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를 반영해 전사 매출 규모가 1차 증설 이후 2조2000억원, 2차 증설 이후 2조7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추정치도 높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대비 5% 상향한 2935억원, 2027년은 8% 높인 4725억원으로 제시했다. 내년에는 추가 판가 인상과 대면적 FC-BGA 등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인 만큼 매출 증가 폭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매출액은 42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 영향으로 4% 감소한 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20%다.
김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 상향과 상반된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덕전자의 실적 전망치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 하락을 투자 비중 확대의 기회로 평가한 것이다.
다올투자증권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7598원에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한 적정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10월 30일 종가 11만9400원 대비 92.6% 높은 수준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