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는 30일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 등 6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 AI 보안관제 구축으로 해킹사고를 줄이고 예산 475억원을 절감했다.
- AI 교과서 개발과 대안교육기관 지원 등 현장 개선 사업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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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제도 개선·영유아 사교육 대응 등 교육정상화 6개 부서 포상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교육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 6개 사업을 특별성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회 특별성과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신설한 특별성과 포상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거둔 실무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수상작은 전문가 서면심사와 국민 체감도 평가 및 대면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대상 1건과 최우수상 3건 및 우수상 2건 등 모두 6개 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이진구 사무관 등이 추진한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시스템 구축'이 차지했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가 위협을 탐지하고 판별한 뒤 통보하는 보안관제 체계를 자체 개발한 사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기관에서 탐지된 사이버 위협 징후는 2021년 3억 건에서 지난해 4억7000만 건으로 늘었다. 올해 9월까지도 4억1000만 건에 달했다.
교육부는 노후 보안장비를 교체하고 새로운 탐지장비를 보급하는 동시에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와 각 교육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계했다. 이를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AI 보안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사이버침해 탐지·대응 건수는 2021년 4만2564건에서 올해 9월 9만2420건으로 117% 증가했다. 실제 해킹사고는 2023년 55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9건으로 감소했다.
자체 개발한 차세대 탐지장비 보급으로 약 339억원을 절감했으며 암호화된 통신에 숨겨진 공격을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발주해 136억1000만원을 추가로 절감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예산 절감 효과는 약 475억원이다.
최우수상에는 현장 교사 99명이 참여한 AI 교과서 개발 사업이 포함됐다.
학교 자율시간과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AI 관련 과목이 늘었지만 교과서가 부족해 교사들이 수업 자료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6개 과목과 중학교 2개 과목 및 고등학교 8개 과목 등 총 16개 과목의 인정교과서와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했다.
기본 개념은 인정교과서에 담고 최신 기술과 실습 내용은 별도 교육자료로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현장 교사들이 집필에 참여하면서 기존 개발 방식보다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해당 교과서는 2027년 시범 적용과 인정 심의를 거쳐 2028년 3월 학교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안교육기관의 건축물 용도 기준을 마련한 사업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안교육기관은 2021년 관련 법률 제정으로 제도적 지위를 인정받았지만 건축법상 별도 용도 기준이 없어 일부 시설이 폐쇄 위기에 놓였다.
교육부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관련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국 대안교육기관 약 1만명의 학생이 기존 건물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에게 연간 50만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는 '방과후드림' 플랫폼 구축 사업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부모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지원금 잔액과 사용 내역 및 자녀의 수업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지원금 차감과 결제·정산이 자동으로 처리돼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우수상에는 미인가·미등록 교육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정비한 사업과 60여년간 수기로 처리되던 재외한국교육원의 행정 업무를 전산화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교복제도 개선과 학원 불공정행위 제재 강화 및 영유아 사교육 대응 등 교육 분야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 6개 부서도 포상한다.
특별성과 포상금은 대상 1000만원과 최우수상 각 500만원 및 우수상 각 300만원이다. 교육정상화 우수부서에는 각각 150만원이 지급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과 교육현장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사례들이 더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