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6일 탄홍승 교수팀은 성인 900명 대상 홍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 홍삼군은 위약군보다 수면시간과 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 홍삼은 폐경 후 여성의 근육·지방량 변화 완화 가능성을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홍삼 섭취가 중장년층의 수면과 활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근육량 감소와 체지방 증가를 완화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30일 고려인삼학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중국 상하이교통대학교 의과대학 탄홍승 교수팀은 40~75세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삼 섭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만성 피로와 면역력 저하 등을 겪는 성인들을 홍삼 섭취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12주간 하루 홍삼 3g 또는 위약을 섭취하도록 했다. 참가자와 연구진 모두 배정된 시험군을 알 수 없도록 하는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홍삼 섭취군에서는 산화스트레스 지표인 말론디알데하이드(MDA)가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증가했다. 이러한 차이는 40~60세 참가자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삶의 질 평가에서도 홍삼 섭취군은 신체 활동의 제약 정도와 활력 영역에서 위약군보다 큰 개선 폭을 보였다.
참가자 중 512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수면을 분석한 결과, 홍삼 섭취군의 깊은 수면시간은 위약군보다 12.5분, 전체 수면시간은 35.9분 길었다. 수면시간의 변동성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홍삼이 폐경 후 여성의 근육량 감소를 완화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지난 4월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태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팀은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8주간 하루 홍삼 2g 또는 위약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근육량이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홍삼 섭취군에서 상대적으로 작았다.
총 근육량 변화의 중위값은 홍삼군이 178g 감소, 위약군이 595g 감소였다. 지방량은 위약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홍삼군에서는 유의한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체질량지수(BMI) 25 미만인 비비만군에서는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총 근육량 감소의 중위값은 홍삼군 182g, 위약군 867g으로 나타났으며 두 그룹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지방량 증가 폭도 홍삼군 369g, 위약군 801g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홍삼이 폐경 후 여성의 체성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두 연구 모두 홍삼 섭취에 따른 특정 건강 지표의 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홍삼이 건강수명을 직접 연장하거나 근감소증을 예방한다는 사실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근육량 연구는 참가자가 51명으로 비교적 적고 연구 기간도 8주에 그쳐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탄홍승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과 삶의 질을 다각도로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