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8일 풍력·태양광 설비용량이 20억㎾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 풍력·태양광은 전체 발전설비의 48.7%를 차지하며 전력 공급 안정에 기여했다
- 중국은 전력망 조정능력과 시장제도를 개선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9월 발전량 증가분, 사회 전체 전력 소비 증가분의 64%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의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이 20억㎾를 돌파했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규모로, 중국의 에너지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전력 공급 안정과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중국의 풍력·태양광 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20억1000만㎾(2TW)를 기록했다. 올해 1~9월에만 약 1억7000만㎾의 설비가 새로 추가됐다. 중국의 풍력·태양광 설비용량은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체 설비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전체 발전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육박했다. 9월 말 중국의 전체 발전설비용량은 41억3000만㎾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은 13억1000만㎾로 16.5%, 풍력은 7억㎾로 20.4% 각각 늘었다. 두 에너지원의 합계는 전체 발전설비의 48.7%에 달했다.
풍력·태양광 확대는 전력 공급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해 1~9월 풍력·태양광 발전량은 1조9333억㎾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7억㎾h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사회 전체의 전력 소비 증가분의 64%에 해당한다.

특히 여름철 전력 수요가 정점에 달했을 때 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올해 여름 최대 부하가 발생한 날 낮 시간대에는 풍력·태양광 발전의 최대 출력이 전체 전력 부하의 40%를 웃돌았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면서 전력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도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 2월 말 이후 세계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일부 국가에서 에너지 부족과 유가 급등, 공급 불안이 나타났지만 중국의 에너지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해외 에너지 공급 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는 것이다.
산업적 파급효과도 커지고 있다. 풍력·태양광 설비 확대는 발전 장비 제조와 소재 연구개발, 지능형 운영·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1~9월 풍력·태양광 발전 분야 투자액은 에너지 분야 전체 투자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 기획발전부의 류즈창 부주임은 풍력·태양광 설비용량 확대가 전력 설비 구조에서 재생에너지의 주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풍력·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에서 수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설비 확대가 실제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이용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전력망의 조정 능력과 전력시장 제도, 재생에너지 소비·수용 능력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 국가에너지국은 앞으로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