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호란은 28일 클로코리아와 한국 시장 진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클로코리아는 호란 상품 공급과 국내 유통 채널 운영을 담당한다
- 양사는 유통망 공급 후 한국형 매장으로 단계적 진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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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중국 생활용품 유통 체인 (호란)이 한국 유통기업 ㈜클로코리아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 공급 및 유통 채널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호란은 1998년 중국 저장성에서 시작한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현재 중국 26개 성에서 1,2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는 HUOLANG 브랜드로 유럽을 포함한 2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11월 필리핀에 50개 매장과 카자흐스탄 신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호란의 주요 취급 품목은 홈리빙, 주방용품, 개인위생, 패션잡화, 문구·선물, 완구, 트렌드 상품 등 7개 분야로, 약 3만 SKU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역 3,000개 공장과 직거래하며 자체 브랜드 상품 1만 6천 종을 보유하고 있다. 매달 약 800종의 신상품을 도입하고 있다.
호란은 2002년 첫 매장을 개설한 이후 2010년 가맹 모델을 도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 매장 500개를 돌파했고, 2023년에는 누적 매장 1,000개를 넘어섰다. 현재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운영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로코리아는 국내 호란 상품 공급과 유통 채널 설계, 가맹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호란은 클로코리아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현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다.
양사는 '선 채널, 후 매장' 전략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초기에는 클로코리아의 국내 유통망을 통해 상품을 공급하고, 한국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기반이 확보되면 호란의 브랜드 운영 기준에 맞춘 한국형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코리아는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생활용품 전문점, 드럭스토어, 대형마트, 홈쇼핑, 지역 도매상, 기업 판촉 시장 등 다양한 채널을 대상으로 상품 공급을 추진한다. 채널별 소비자 특성과 가격대를 고려해 호란의 3만 SKU 중 적합한 상품을 선별할 방침이다.
조영범 클로코리아 대표는 "이우 시장에 소싱하러 다니면서 호란을 오래 봐 왔다"며 "본사 전시센터에서 공장 직거래 구조와 자체 브랜드 비중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 상품을 하나씩 사 오는 방식으로는 이 공급망을 못 이긴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란 본사가 가장 강조한 것이 브랜드 기준을 지키는 것이었고, 저가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품질과 가격을 함께 맞추는 브랜드로 한국에 자리 잡게 하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