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핌in상암] FC서울 김기동 감독, 10년 만의 우승 앞두고 강조한 '평정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4일 강원전 승리로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길 바랐다
  • 서울은 강원을 꺾으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 김 감독은 선수단의 들뜬 분위기를 경계하며 경기 집중을 거듭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암=뉴스핌] 남정훈 기자 = "오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만의 K리그1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바람은 간절했다. 다만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들뜬 분위기를 경계하며 선수단의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서울=뉴스핌]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10.24 wcn05002@newspim.com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현재 20승 6무 6패(승점 66)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50)와의 격차는 16점이다. 이날 강원을 꺾으면 승점 69점에 도달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임에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사실 별로 다르지 않다. 제가 감정이 없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리며 웃은 뒤 "마음속으로는 오늘 꼭 결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다고 다른 경기보다 더 긴장하거나 특별히 신경을 쓰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김 감독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선수단의 들뜬 분위기다.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구단 안팎에서는 이미 우승 이후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들떠 있는 느낌은 있다. 몇 경기째 그런 분위기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구단에서도 우승했을 때 필요한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 역시 조금 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FC서울 선수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10.24 wcn05002@newspim.com

이어 "저까지 들뜨면 안 될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을 향한 기대감보다는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서울이 우승을 눈앞에 두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야유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결과가 좋지 않으면 감독은 비난을 받아야 하는 자리다. 그런 것들은 항상 감독이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큰 의미는 없다. 결국 성과를 냈을 때 좋은 평가가 돌아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항상 마음속에 두고 지금까지 왔다"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과거 전북 현대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준 것이 큰 힘이 됐다. 김 감독은 "송민규도 있었고, 문선민과 김진수도 있다. 전북에서 우승을 많이 경험했던 선수들"이라며 "시즌 중 어려움이 있었을 때 선수들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잘 소통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한 해가 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도 변화를 줬다. 최근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상민과 후이즈가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이상민에 대해 "거의 2년 동안 아파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재활을 이어갔다. 그런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면서 점차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6.10.15 psoq1337@newspim.com

이어 "지금 상황에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경기장에 들어가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 선발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후이즈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 문제 때문에 계속 데리고 다니지 못했지만 ACL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후이즈가 가장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로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리그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클리말라와 컨디션이 좋은 후이즈를 동시에 투입해 강원의 골문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승을 앞두고 있지만 김 감독의 시선은 이미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그는 "제가 세운 계획 안에서 하나씩 이루어진다는 것이 감사하다. 감독으로서 목표를 가지고 한 단계씩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우승을 이룬다면 또 다음 목표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K리그 우승 역시 제가 세운 목표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선수층의 격차와 예상하지 못했던 ACL2 출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기에 많이 나서는 선수들과 그렇지 못한 선수들의 격차가 컸다. 감독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라며 "내년에도 아시아 대회에 나가기 때문에 구단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더 좋은 스쿼드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FC서울이 5일 열린 인천과의 경기에서 이주용의 자책골로 1-0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09.05 wcn05002@newspim.com

관심을 모으는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감독은 "계속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도 "당장 재계약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재계약 문제도 급진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 감독의 가족들도 방문했다. 김 감독은 "가족들이 올라왔다. 2024년 인천과의 첫 경기에 왔다가 그날 비겼다. 그 이후로 한 번도 경기장에 오지 않았는데 오늘 다시 왔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했다. "오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 초반의 비판과 선수단 운영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10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둔 김 감독이다. 평정심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싶은 마음만큼은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시선이 쏠린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