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오션은 21일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센터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조성돼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 한화오션은 136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설계·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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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 규모로 설계 기능 확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를 넘어 부산에 상선과 해양 부문 설계 기능을 담을 거점을 마련한다.
한화오션은 21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추가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 정인섭 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 약 8900㎡(2700평) 규모의 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12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부산 거점에서 상선과 에너지플랜트유닛(EPU) 부문의 일부 설계 업무를 수행한다. 선박 생산과 건조 등 핵심 사업 기능은 기존과 같이 거제사업장이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기존 거제 기능의 이전이나 축소가 아니라 부산과 동남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보완적 거점 조성이다. 한화오션은 부산에서 확보한 설계 인력과 기술을 거제의 상선·해양 프로젝트에 연계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136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센터를 추가로 신설하고 2028년까지 상선·해양플랜트 분야 설계·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인력 확보와 생산 기반 강화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거제 근무 일반직 161명을 채용했으며 2029년까지 약 4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생산직은 올해 상반기 43명을 채용했고 하반기를 포함한 연간 채용 규모를 100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생산직 채용 인원 57명의 약 두 배 규모다.
회사는 2023년 5월 약 8600명이던 국내외 임직원 수를 올해 약 1만1000명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거제사업장에서 110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거제시와 거제대학교, 거제공업고등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지역 청년의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거제지역 고등학교·대학 출신 청년 130명을 채용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거제사업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남과 부산의 조선업 역량을 연계해 동남권 조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