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증권은 7일 POSCO홀딩스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KB증권은 2027년부터 신사업 기여와 투자 축소로 실적 개선을 봤다.
- 올해 영업이익 3조1388억, FCF는 적자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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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리튬 가동률 상승, 내년 FCF 흑자 전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KB증권은 7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오는 2027년부터 신사업 기여와 투자 축소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만원으로 하향했다.
POSCO홀딩스는 철강 사업을 중심으로 인프라와 이차전지소재, 리튬 등 신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다. KB증권은 올해보다 내년부터 실적과 현금흐름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부의 사업 진행 속도와 철강 업황 개선 속도 모두 예상보다 느려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2.6% 하향 조정한 데 기인한다"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26년보다 2027년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에는 철강 부문의 고로 개보수와 리튬 사업의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고정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27년부터는 신사업 부문의 실적 기여가 늘고 설비투자(CAPEX)가 감소하는 데다 자산유동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잉여현금흐름(FCF)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1%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20조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2% 증가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4654억원으로 10.6% 늘어날 전망이다.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810억원으로 예상됐다. 판매량이 850만5000톤으로 늘면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나겠지만 스프레드 개선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원화 강세로 해외 판매가격 인상 폭이 줄어들면서 3분기 철강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톤당 2000원 개선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가격은 톤당 107만6000원, 주요 원재료비는 53만4000원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81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볼륨 효과로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스프레드의 경우 원화 강세 영향으로 해외 판매 가격 인상 폭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2000원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4370억원으로 추정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세넥스(Senex) 증산과 팜 사업 인수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3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41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퓨처엠이 25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반면 포스코필바라는 80억원의 영업손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리튬 사업의 실적 가시성은 4분기부터 높아질 것으로 봤다. 리튬 업스트림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공장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의 약 80%는 장기계약 물량, 나머지 20%는 현물 거래 물량으로 추정했다. 2공장은 테크니컬 그레이드 탄산리튬을 생산해 수요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2027년까지 생산 안정화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실적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부터 리튬 업스트림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면서 실적 가시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2공장은 테크니컬 그레이드 탄산리튬이므로 수요가 이미 높은 편이나 2027년까지 램프업 기간임을 감안할 때 실적이 빠르게 올라오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POSCO홀딩스 매출액을 75조6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1388억원으로 7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매출액은 78조1802억원, 영업이익은 3조9744억원으로 각각 3.3%, 2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별로 내년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2조4550억원으로 올해 1조8440억원보다 증가하고, 인프라 부문은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 영업이익도 올해 1110억원에서 내년 29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현금흐름도 내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KB증권은 설비투자가 올해 약 8조원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그동안 투자해 온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 FCF가 올해 2조7450억원 적자에서 내년 3910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2027년부터는 FCF 흑자로 추정한다"며 "CAPEX 투자는 2026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그동안 투자해왔던 신사업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