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남자 플뢰레가 25일 홍콩에 패했다.
-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 도전은 준결승서 멈췄다.
- 한국은 동메달에 그치며 정상에서 내려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 도전이 동메달로 끝났다.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김태환(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41-45로 패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속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아시안게임 펜싱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 패자 두 팀에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윤정현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을 동메달 2개로 마쳤다.
개인전 성적을 바탕으로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대만을 45-37로 꺾었다. 초반 10-15로 끌려갔지만 임철우와 이광현의 활약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임철우가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홍콩은 만만치 않았다. 2020 도쿄·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청카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라이언 초이가 버티고 있었다.
출발부터 꼬였다. 첫 주자 이광현이 2-5로 밀렸고, 임철우가 라이언 초이에게 한 점도 얻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2-10까지 벌어졌다. 윤정현이 투입된 뒤에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5번째 릴레이를 마쳤을 때는 14-25까지 뒤처졌다.

그래도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6번째 주자로 나선 윤정현이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다시 격차가 벌어지면서 마지막 릴레이를 앞두고 28-40으로 몰렸지만 마지막 주자 이광현이 놀라운 추격전을 펼쳤다.
이광현은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쏟아내며 무려 13점을 뽑았다. 12점 차였던 격차는 순식간에 줄었고 한국은 41-43, 단 2점 차까지 홍콩을 압박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광현이 41-43에서 연속 2점을 허용하면서 41-45로 경기가 끝났다. 대역전극에는 불과 4점이 부족했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남자 플뢰레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지만, 8년 동안 지켜온 단체전 정상의 자리는 내려놓게 됐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