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창원 LG가 25일 부산 KCC를 88-82로 꺾었다.
- 양홍석이 25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 안양 정관장은 KT를 75-7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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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와의 새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오는 10월 3일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을 앞두고 펼쳐진 전초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KCC를 88-82로 꺾었다.

양홍석이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아셈 마레이는 16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고, 새 외국인 선수 아치 굿윈도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양준석 역시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기상과 부상 중인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가 빠졌지만 LG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출발부터 LG가 앞섰다. 양준석의 3점 플레이로 포문을 연 뒤 양홍석이 적극적인 림 공략과 속공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힘을 보태면서 1쿼터를 28-20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양홍석이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굿윈과 마레이가 내외곽에서 11점을 합작하면서 한때 51-35까지 달아났다. 장민국의 3점슛까지 터진 LG는 전반을 56-43으로 앞섰다.
KCC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새 외국인 선수 루이스 킹이 반격을 이끌었다. 최준용이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해 임의해지 선수가 되고 송교창이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로 떠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킹은 이날 32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후반 들어 킹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LG의 빠른 트랜지션 공격과 외곽포가 주춤한 사이 KCC가 페인트존 공략에 집중했고, 킹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숀 롱과 허웅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KCC는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LG는 3쿼터 막판 윤원상의 득점으로 간신히 72-68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KCC의 추격은 계속됐고 한때 격차가 2점까지 줄어들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LG의 집중력이 앞섰다.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KCC 숀 롱이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LG는 마레이의 자유투에 이어 속공 덩크까지 터뜨리며 88-79로 다시 달아났다.
KCC에서는 킹 외에도 윤기찬과 숀 롱이 각각 13점을 기록했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른 첫 맞대결은 LG의 승리로 끝났다. 두 팀은 오는 10월 3일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다시 만난다.

안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수원 KT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75-72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렌즈 아반도가 3점슛 6개를 포함해 26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새 외국인 선수 존 무니도 1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1블록슛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정관장은 아반도의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를 27-11, 전반을 52-31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공격이 급격하게 침묵하면서 KT에 추격을 허용했다. KT에서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패리스 배스가 35점 12리바운드를 폭발시키며 4쿼터 막판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승부처에서는 아반도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71-70으로 쫓기던 경기 종료 28.7초 전 골밑 돌파에 이은 플로터를 성공시킨 뒤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결정적인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정관장은 남은 시간 KT의 추격을 막아내며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3쿼터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남자농구 금메달을 목에 건 형제 문정현(KT)과 문유현(정관장)이 코트에서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