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광희가 25일 아시안게임 카누 K2 500m서 금메달을 땄다
- 전날 K4 500m 우승에 이어 한국 첫 2관왕에 올랐다
- 김효빈과 0.317초 차로 일본을 제치고 한국 카누 새 역사를 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오른 조광희(울산광역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광희는 김효빈(울산광역시청)과 함께 25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선에서 1분 31초 85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24일)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 김효빈과 남자 카약 4인승 500m 정상에 올랐던 조광희는 하루 만에 금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초의 2관왕이 됐다. 함께 두 종목을 석권한 김효빈 역시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단숨에 2관왕에 올랐다.
조광희는 경기 후 "K4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오늘 K2에서도 우승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한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은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조광희-김효빈은 첫 250m 구간을 43초 73으로 통과하며 2위에 자리했다.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기보다는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한 뒤 후반 승부를 노렸다.
조광희는 "2번 레인의 키르기스스탄 선수가 먼저 앞서 나갔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연습한 대로 리듬과 기술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뒤에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고 내 페이스대로 레이스를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후반부에 들어서자 한국의 스퍼트가 시작됐다. 조광희와 김효빈은 속도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막판에는 개최국 일본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일본은 후반 250m를 출전팀 가운데 가장 빠른 47초 616에 주파했지만 한국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결국 조광희-김효빈은 1분 32초 176의 일본을 불과 0.317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란이 1분 32초 869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카누가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0 베이징 대회의 천인식-박차근 이후 36년 만이다. 조광희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장상원과 이 종목 은메달을 합작했지만 이번에는 김효빈과 함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014 인천 대회에서 아시안게임에 데뷔한 조광희는 당시 남자 카약 1인승 2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을 제패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네 번째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에서는 4인승과 2인승을 연달아 제패하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단일 대회 2관왕까지 완성했다. 베테랑 조광희와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김효빈이 이틀 연속 금빛 물살을 가르며 한국 카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