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이수페타시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초고다층 PCB 공급 부족과 증설로 중장기 성장을 전망했다.
- 목표주가는 실적 상향 반영해 17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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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 12% 낮춰도 실적 개선 반영, 수주잔고 6222억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2일 이수페타시스가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 조정에도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의 공급 부족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 높은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수페타시스의 핵심 투자 논리를 "확실한 성장 스토리, 돋보이는 증설과 경쟁력"으로 요약했다. 네트워크와 서버 등 하드웨어 인프라에 쓰이는 초고다층 PCB 시장에서 다중적층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는 실적 전망치 조정이 반영됐다. 신한투자증권은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5503원으로 기존보다 22% 높였다. 목표 주가수익배율(PER)은 30.7배로 과거 3개년 평균에 5% 할증해 적용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고려해 기존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 수준은 12% 낮췄다. 실적 전망치 상향 효과가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을 웃돌면서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 높아졌다.

오 연구위원은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에서 구조적 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높은 가동률과 추가 증설, 제품 업그레이드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같은 성장 흐름을 근거로 목표 PER에 과거 평균 대비 5%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수주 흐름도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수페타시스의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5829억원에서 2분기 6222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올 3분기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 구성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각각 11%, 5% 증가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서버 제품 비중은 올 1분기 14%에서 2분기 9%로 낮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중적층 제품 매출 비중이 올해 30%로 전년보다 2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생산 실적 기준 평균판매단가(ASP)도 전년 동기보다 21%, 전분기보다 14%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37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83.2%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9%, 2.6% 웃돌았다. 순이익은 5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0.3%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매출액 4325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3%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매출액 1조6096억원, 영업이익 3392억원에 이어 2027년에는 각각 2조2154억원, 512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했지만, 공급 부족에 따른 구조적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실적 성장과 제품 경쟁력을 고려해 중장기 주가 상승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