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N이 21일 임직원 AI 아이디어의 사업화 실험을 했다.
- 외부 VC 검증을 도입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나섰다.
- 우승작은 부모 목소리 오디오 자서전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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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03명 참여…AI 자서전·채용 서비스 등 수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NHN이 임직원의 인공지능(AI)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와 신사업으로 연결하는 실험에 나섰다. 단순히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외부 벤처캐피털(VC)의 사업성 검증까지 도입했다.
21일 NHN에 따르면 지난달 25~26일 경기 성남시 NHN 플레이뮤지엄에서 '제2회 AI 스프린톤'을 개최했다. 스프린톤은 전력 질주를 뜻하는 '스프린트(Sprint)'와 '해커톤(Hackathon)'을 합친 말로, 짧은 기간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드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열린 첫 대회가 게임·서비스 개발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대회 주제는 '서비스화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아이템'이었다. 게임과 기술, 결제 등 NHN 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시너지를 내거나 독립적인 신사업으로 키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는 데 무게를 뒀다.
대회에는 NHN 그룹 임직원 103명이 41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분야도 커머스와 AI 플랫폼, 게임,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소셜, 핀테크, 에듀테크 등으로 다양했다. 일본 법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2개 팀도 참여했다.
특히 NHN은 본선 진출팀에 외부 벤처캐피털(VC) 멘토링을 제공했다. 투자자들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규모, 성장 전략 등을 검토하며 아이디어가 실제 시장에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태호 NHN 신사업추진실 이사는 "1회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면 2회는 '그래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종 1위는 부모의 목소리로 오디오 자서전을 제작하는 AI 서비스 '두런두런'을 개발한 '삼겹정식' 팀이 차지했다. 심사 과정에서 "당장 유료로 사용할 의향이 들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에는 과제 출제부터 심층 면접까지 지원하는 AI 개발자 채용 검증 서비스 '그릴'이 선정됐다. 대화형 비즈니스 인사이트 플랫폼 'BI Chat'과 AI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무비형 게임 '악역영애입니다만, 여긴 대본이 없는데요'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양철웅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늘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가 몇 년 뒤 실제 NHN의 서비스나 사업이 된다면 수상 여부보다 '이 사람들이 여기서 시작했다'는 사실이 더 기억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