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S그룹은 18일 LS 퓨처데이를 열고 AI 사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 구자은 회장은 AI를 제조·제품·서비스에 더해 새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 LS는 500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계열사 사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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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미래사업 아이디어 500여개 발굴…7개 과제 사업화 추진
구자은 회장 "생산성 높이고 제품·서비스에 AI 더해야"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LS그룹이 인공지능(AI) 활용의 무게중심을 기술 탐색에서 실제 사업성과 창출로 옮긴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LS그룹은 지난 18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AI 탐색을 넘어 사업 성과 창출'를 주제로 제5회 'LS 퓨처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LS 퓨처데이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취임한 2022년 시작된 그룹 차원의 미래사업 발굴 행사다. 각 계열사가 신사업과 연구개발(R&D), 업무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지주회사와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 임직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핵심은 AI의 '사업화'다.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혁신 역량을 실제 생산성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성과 공유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케이블 제조 마이스터', 'AI 데이터센터용 고신뢰 전력보호 플랫폼' 등 신사업·기술·혁신 분야 19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AI 코딩을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 아이디어를 최소기능제품(MVP)으로 직접 구현했다. 고객이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영상도 AI로 제작했다. 아이디어 제안에 머물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화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단계까지 확장한 것이다.
구 회장은 "어제의 공상과학이 오늘의 현실이 되고, 오늘의 신기술이 내일이면 평범한 기술이 되는 시대"라며 "변화의 속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도를 누구보다 먼저 즐기는 LS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실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품과 서비스에도 AI를 더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S가 퓨처데이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2년 행사 출범 이후 배터리와 차세대 전력 솔루션, AI 등을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미래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우수사례로 뽑힌 '태양광발전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실제 제품·서비스로 출시했다. LS엠트론의 북미 시장 맞춤형 소형 트랙터를 비롯한 7개 과제도 사업모델 검증 등 사업화 절차를 밟고 있다.
오후에는 'LS 퓨처포럼'도 열렸다. AI 시대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 적용 전략, 재무업무 혁신,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 변화 등을 주제로 전문가 세션이 진행됐다.
LS그룹은 향후 퓨처데이에서 발굴한 AI 활용 사례를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제조·전력·에너지 등 주력사업과 결합해 사업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heone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