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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0분전 '먹통' 수시 원서접수 파장…과거엔 해킹부터 정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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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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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유웨이어플라이 오류로 수시 원서접수가 지연됐다.
  • 교육당국은 마감 1시간을 연장해 접수를 마무리했다.
  • 반복 사고로 민간 대행 체계 개선 필요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05년 서버 마비 이어 수험생 사이트 공격…2011년 정전으로 접수 연장
유웨이·진학 원서접수 시장 사실상 양분…작년 공정위 불공정 경쟁 제재
정부 직접 구축 시도도 법원서 제동…교육부 "현 시스템 살펴본 뒤 판단"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과정에서 마감 직전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대입 원서접수 체계의 안정성과 운영 구조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과거에도 서버 마비와 사이버 공격, 전국적인 정전 등으로 원서접수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현재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민간 대행 구조의 적정성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7 수시 특별진학상담센터'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진학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마감 10분 전 서버 먹통…과거에도 접수 사고 반복

1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대입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오후 6시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불과 10분 앞둔 시점이었다.

일부 수험생이 원서 제출과 결제를 마치지 못하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서버는 오후 6시20분께 정상화됐다.

접수 연장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부 대학이 당초 마감시간인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공개한 뒤 추가 접수가 진행되면서 연장시간에 경쟁률을 확인한 수험생과 기존 마감시간 안에 지원을 끝낸 수험생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원서접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12월 200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마감 직전 접속자가 몰리면서 원서접수 대행사이트 서버가 잇따라 마비됐다. 연세대와 서강대, 한양대 등이 접수시간을 연장했고 상당수 대학이 다음 날까지 원서를 받았다.

당시에는 일부 수험생의 고의적인 접속 방해도 확인됐다. 경찰 수사 결과 경쟁자의 원서접수를 막기 위해 대행사이트를 공격한 사실이 드러났고 관련 학생 등 38명이 입건됐다.

2011년 9월에는 전국적인 순환정전으로 수시 원서접수에 차질이 생겼다. 대교협은 당일 접수를 마감하는 대학들에 마감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덕성여대는 24시간, 국민대는 다음 날 오전까지 원서를 받았다. 경북대는 30분, 경기대는 1시간을 연장했다. 

◆ 두 업체가 시장 양분…민간 대행 구조 다시 도마

반복되는 사고는 현재 원서접수 운영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대입 원서접수 시장은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두 업체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대학이 업체와 계약을 맺고 수험생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장 구조를 둘러싼 논란도 이미 불거진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두 업체가 원서접수 대행 계약을 새로 따내거나 유지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여년간 전국 137개 대학에 약 96억원 상당의 발전기금과 후원금, 물품 등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두 업체가 수수료와 시스템 보안성, 안정성, 동시접속 능력, 장애처리 능력 등 서비스 품질로 경쟁해야 하지만 금품과 물품 제공 방식으로 경쟁했다고 판단했다. 원서접수 시장이 두 업체 중심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경쟁이 시스템 품질보다 계약 유지에 치우쳤다는 지적이었다.

현재 구조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교육부 설명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원서접수 시스템을 운영했지만 비용과 효율성 문제로 1997년을 전후해 민간업체가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업체가 경쟁하다 2009년부터 유웨이와 진학사 두 업체 중심의 구조가 이어졌다.

정부가 직접 공통 시스템 구축을 시도한 적도 있다. 정부는 2013년 대입 원서접수 등을 포함한 대입전형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지만 진학사와 유웨이 측이 구축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서울남부지법이 이를 인용했다.

이후 교육부와 대교협은 민간업체와 협의를 거쳐 방향을 수정했다. 국가가 표준 공통원서 소프트웨어를 마련하고 기존 민간 대행업체가 이를 실제 시스템에 적용하는 '국가-민간 협업체계'가 2014년 확정됐다. 정부가 공통 기반을 마련하고 실제 접수와 시스템 운영은 민간업체가 맡는 현재 구조가 이 과정에서 자리 잡았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우 기자]

교육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원서접수 시스템을 운영했지만 개별 대학이 모든 시스템을 갖추기에는 경제성이나 효과성이 부족해 1997년부터 민간기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이후 2009년부터는 유웨이와 진학사 두 업체 중심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행사와 개별 대학 간 계약 관계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대행사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다만 공통원서 시스템이 각 대행사 시스템과 연동돼 운영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협조 체계를 포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직접 원서접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말씀드리기에는 조금 성급한 것 같다"며 "현재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본 뒤 추후 결정할 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간업체를 조사할 법적인 권한이 교육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안이 중대하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동원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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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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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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