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보겸이 13일 KLPGA 메이저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서 우승했다.
-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위를 1타 차로 제쳤다.
- 통산 4승째이자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박보겸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다.
박보겸은 13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박보겸은 유서연과 방신실, 박예지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021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2023년 교촌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2024년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지난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도 승수를 추가하며 4년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우승은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첫 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우승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긴 박보겸은 시즌 상금 약 4억 9704만원으로 상금 순위 10위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8위까지 끌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4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박예지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박보겸은 1번 홀(파5)부터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이 러프로 향한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 그린을 지나 깊은 러프에 멈췄다. 그러나 약 14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떨어졌다. 보기 가능성까지 있던 상황을 버디로 바꾸면서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결정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3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인 박보겸은 단독 선두까지 나섰지만, 흐름이 계속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5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 사이 유서연이 전반에 타수를 줄이면서 선두 자리를 가져갔다.
박보겸은 8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에는 화려한 버디 경쟁보다 실수를 줄이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9번 홀부터 마지막 18번 홀까지 10개 홀에서 추가 버디는 없었지만, 보기도 없었다. 까다로운 블랙스톤 이천의 코스에서 무리한 공략을 피하고 파를 차곡차곡 쌓은 전략이 주효했다.
후반 앞서 나가던 유서연은 14번 홀(파4)에서 약 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기록하며 박보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두 선수의 균형이 깨진 것은 16번 홀(파3)이었다. 박보겸과 유서연 모두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이후 결과가 달랐다. 박보겸은 정교한 칩샷으로 공을 홀 약 1m 거리에 붙인 뒤 파를 지켰다. 반면 유서연은 파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
박보겸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17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박보겸은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타수를 더 줄이기보다는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데 집중하며 두 홀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챔피언조 뒤에서 경기를 이어가던 경쟁자들도 끝내 박보겸의 스코어를 넘어서지 못했다. 유서연과 방신실, 박예지가 최종 합계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하면서 박보겸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보겸은 우승 뒤 "목표였던 메이저 우승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이번 시즌 샷이 좋지 않아 다시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참고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년 1승씩 해왔는데 올해는 2승 이상을 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목표도 제시했다.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5위에 올랐다.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상금 6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약 13억8176만원으로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 부문 선두를 되찾았다. 서교림은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까지 주요 3개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섰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