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해군이 13일 백령도 부대 식수 붕소 초과를 확인했다.
- 기준치 1.5배가 검출돼 식수 공급이 중단됐다.
- 생수 공급과 정수기 추가 설치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해군 부대 내 식수가 먹는 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대는 민간 상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아 바닷물을 끌어와 해수 담수화 시설을 통해 정수한 뒤 공급하고 있으나 식수에서 먹는 물 기준치 1.5배의 붕소가 검출됐다.
13일 해군 등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해군 부대는 올해 2분기 먹는 물 수질 정기 검사에서 붕소가 국내 기준치(1㎎/L)를 초과한 1.52㎎/L가 검출됐다.
해군은 지난달 10일 기본 필터를 교체한 뒤 탱크에 저장된 물을 채취해 재검사를 의뢰했으나 기준치의 2배를 웃도는 2.34㎎/L가 검출됐다. 붕소는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무기물질로 국내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2.4㎎/L)보다 엄격한 수준으로 관리된다.
이 부대는 바닷물을 해수 담수화 장치인 조수기로 끌어온 뒤 여러 단계의 필터를 거쳐 염분과 세균 등을 제거하고 이를 탱크에 저장해 사용하고 있다. 해군은 부적합 판정이 나오자 조수기를 통해 공급되는 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고 세탁과 청소 등 생활용수로만 이용하고 있다.
장병들의 식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해군은 지난 7∼8일 정수시설에 멤브레인(고성능 필터) 36개와 활성탄 2개를 교체했으며 오는 17일 다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서해5도 등 섬 지역 군 부대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민간 상수도관이 연결되지 않아 안정적인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해군은 장기적으로 백령도 민간 상수도관을 부대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이달 중 해당 부대에 붕소 제거 기능이 있는 역삼투압 정수기를 추가로 설치해 급수시설을 개선하고 민간 상수도관 연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