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유가는 8일 중동 긴장 고조로 급등했다
- 후티가 사우디 아람코를 공격해 공급 우려가 커졌다
- 골드만삭스는 유가 전망을 5달러씩 상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이란 충돌까지 격화하며 공급 우려↑…골드만, 유가 전망 5달러 상향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유가가 8일(현지 시각)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 사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까지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9달러에 육박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2% 넘게 뛰었다.
미 동부 시각 오전 8시 3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67% 오른 배럴당 98.61달러를 기록했다. WTI 선물은 2.6% 상승한 배럴당 93.84달러에 거래됐다.
◆ 후티, 사우디 아람코 공격…에너지시설 가동 중단
이날 유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계기는 후티의 사우디 에너지 시설 공격이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예멘에 근거지를 둔 후티의 공격으로 70명 넘게 다쳤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긴급 대응 인력이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티 군 대변인은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사우디 남부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에너지 인프라가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높아졌다.
유가 상승에 미국 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엑손모빌(XOM)은 1.10%, 셰브런(CVX)은 1% 가까이 올랐다.
◆ 美·이란 '보복의 악순환'…중동 긴장 다시 고조
사우디 시설 공격에 앞서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도 다시 격화했다.
미군은 지난 5일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미 해군 군함 2척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공격을 "전쟁 범죄"이자 "경제 전쟁"이라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 네이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는 중대한 확전으로 보이며 긴장이 다시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합의 도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힌 점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공개적으로 추가 공격 가능성까지 경고하고 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7일 엑스(X)에 "우리의 자산을 공격하면 당신들도 공격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란이 미국 선박을 공격할 경우 이란 유조선을 "파괴하고 침몰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한 대응이었다.
주말 동안 이어진 양측의 보복 공격은 미국 휘발유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 골드만, 유가 전망 5달러씩 상향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월가도 유가 전망을 높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7일 브렌트유와 WTI 가격 전망치를 각각 5달러씩 상향 조정했다.
2026년 12월 브렌트유 전망치는 배럴당 85달러, WTI는 80달러로 높였다. 2027년 전망치도 각각 배럴당 80달러와 75달러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의 해상 운송 차질이 2027년까지 이어지고 원유 생산은 2027년 하반기에야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은 장기화하는 중동 분쟁을 점점 더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7년 2분기 페르시아만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원유 유조선 운임에도 당시까지 운송 차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