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시가 31일 둔산·송촌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 둔산·송촌 기준 용적률을 360%로 상향해 정비를 본격화했다
- 계획인구·주택 늘리고 주민대표단 구성 등 절차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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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둔산·송촌 노후계획도시의 재정비 방향이 확정됐다. 기준 용적률은 두 지역 모두 360%로 상향돼 주택 공급 확대와 도시 기능 재편을 위한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됐다.
대전시는 31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택지조성 완료 후 20년이 지났고 면적이 100만㎡ 이상인 노후계획도시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정비사업의 방향과 원칙을 제시하는 마스터플랜이다.
대상은 둔산지구와 송촌·중리·법동지구다. 870만㎡ 규모의 둔산지구는 '일과 삶의 균형 있는 활력도시 둔산'을 비전으로 정비된다. 행정·지식·생활 기능을 연계한 다핵도심을 조성하고 공원과 녹지를 연결해 도심 활력을 높이는 방향이 담겼다.
정비사업의 핵심인 기준 용적률은 기존 226%에서 360%로 대폭 올라간다. 이에 따라 둔산지구 계획인구는 현재 기준 15만8000명에서 19만9000명으로 4만1000명 늘어나고, 주택은 7만4000호에서 9만4000호로 2만호 증가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송촌지구는 중리·법동지구를 포함해 총 270만㎡ 규모다.
'새로운 일상의 스마트 건강도시 송촌·중리·법동'을 목표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N분 생활권' 조성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차장역 개발 등을 연계한 도시 기능 개선이 추진된다. 송촌지구 역시 기준 용적률이 기존 239%에서 360%로 상향된다.
계획인구는 5만9000명에서 6만9000명으로 1만명 늘어나며, 주택은 2만7000호에서 3만3000호로 6000호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로 개별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절차도 본격 가동된다. 특별정비예정구역에서는 사업 초기 주민 의견을 모으고 사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주민대표단을 구성할 수 있다.
주민대표단은 검인된 동의서를 통해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뒤 지정권자의 승인을 거쳐 구성된다. 이후 사업시행자 또는 예비사업시행자 선정과 특별정비계획 초안 작성, 사업시행자 지정 준비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선도지구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오는 10월 이후 공고될 차년도 정비예정물량 선정 방식에 따라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26일 차년도 정비예정물량 선정 방식을 놓고 주민 간담회를 열었으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국장은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2035년까지 추진할 대전형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기본 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제도적 지원과 체계적인 이주 수요 관리,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