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방부가 31일 군 경력증명서 즉시발급 체계를 개편했다
- 9월 1일부터 앱과 인터넷으로 1~2분 안에 발급한다
- 전역·현역·군무원 대상이며 개인정보 유출도 줄인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비역뿐 아니라 현역 장병·군무원도 '장병e음'으로 언제든 신청·발급
기존 최대 2주 걸리던 절차 단축…후반기 정부24 연계도 추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전역 장병과 현역 군인·군무원이 군 경력증명서를 스마트폰과 인터넷에서 1~2분 안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국민신문고 신청이나 주민센터 방문, 담당자의 수기 확인을 거쳐 최대 2주가량 걸리던 절차를 자동화한 것이다.
취업·복학·자격증 신청을 앞둔 제대군인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증명서 오발송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 위험도 낮추겠다는 취지다.
국방부는 31일 "9월 1일부터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과 국방 통합 모바일 앱 '장병e음'을 통해 군 경력증명서를 즉시 발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군 경력증명서는 병역 이행 여부와 복무 이력, 주요 임무, 교육·자격 실적 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서류다. 전역 후 취업 지원, 대학 학점 인정, 자격증 신청 등에 활용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국방부 내부 인사정보시스템인 '국방인사정보체계'와 대민 창구인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을 직접 연결한 것이다. 과거에는 신청인이 국민신문고나 민원실을 통해 증명서를 신청하면 각 군 민원 담당자가 접수 내용을 확인하고, 인사기록 담당자가 내부 시스템에서 관련 파일을 내려받은 뒤 다시 국민신문고에 등록하거나 이메일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신청 정보와 인사기록을 사람이 일일이 대조해야 했기 때문에 처리 기간이 길어지고, 다른 사람의 증명서를 잘못 등록하는 등의 인적 오류 가능성도 있었다.
국방부는 이 수기 절차를 없애면서 발급 시간이 최대 2주에서 1~2분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발급 문서에는 위·변조 검증장치도 적용한다. 국방부는 자동발급 체계 도입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급 대상도 넓어진다. 기존에는 주로 전역 장병이 군 경력증명서를 활용했지만, 앞으로 현역 군인과 군무원도 개인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증명서를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장병e음 이용자는 앱에서 관련 링크로 접속할 경우 별도의 신분 인증 절차 없이 발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발급 과정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간편인증 또는 금융인증서 등을 통한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
발급 절차는 △국방증명서발급시스템 접속 및 로그인 △'경력증명서' 선택 후 발급 신청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용도·제출기관·진위확인 안내 수신 여부 및 추가 식별정보 입력 △본인인증 △발급·저장 순이다. 추가 식별정보로는 신분, 군번, 주민등록번호 뒤 3자리 등을 입력해야 한다.
군 경력증명서 수요도 적지 않다. 지난해 제대군인이 발급받은 군 경력증명서는 6만4000통이다. 2018년 병역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역증 대신 군 경력증명서를 발급하게 된 뒤, 매년 전역하는 약 20만명의 병사가 취업과 학업 복귀 과정에서 이 서류를 활용해 왔다.
국방부는 단순한 발급 편의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군에서 수행한 업무와 성과가 민간 취업시장에서도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증명서 양식도 손볼 방침이다. 향후 증명서에 개인의 직무역량과 세부 성과를 더 충실히 담는 방향으로 재설계하고, 올해 후반기에는 정부24와 연계한 즉시 발급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취업과 복학 등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청년 장병들의 행정적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경력증명서의 발급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여 장병들의 전역 후 사회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