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이버가 31일 바이브와 네이버TV 종료를 결정했다.
- 네이버는 경쟁력 약화와 사업환경 변화를 이유로 들었다.
- 네이버는 AI 사업 집중과 제휴 전략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음원 스트리밍은 스포티파이와 제휴
기존 사업에 AI 접목 속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TV'에 이어 음원 플랫폼 '바이브'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섰다. 과거 개별 서비스를 네이버가 직접 서비스하던 형태에서 세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접 운영보다는 외부 업체와 제휴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IT업계와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네이버의 음원 서비스 바이브(VIBE)는 오는 12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신규 가입과 결제 중단은 11월 27일이다. 네이버는 바이브 종류의 이유로 "사업 환경의 변화로 아쉽게도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오는 9월 30일 동영상 플랫폼 네이버TV 서비스도 종료한다. 9월 3일부터 신규 가입이나 채널 개설이 불가해지며 10일부터는 클립으로 프로필 이전 절차를 지원한다. 이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클립으로 서비스를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네이버가 바이브 종료의 이유로 꼽은 사업상의 이유는 결국 국내 음원 스트리밍 환경에서 경쟁력 저하로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실제로 바이브는 지난 2023년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50만명 수준을 기록하다가 올해 6월 기준 50만명선이 붕괴된 46만명을 기록했다. 이전 대비 3분의 1로 사용자가 줄어든 셈이며 같은 시기 948만명을 기록한 국내 1위 유튜브 뮤직이나 622만명의 스포티파이, 593만명의 멜론과 비교해도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네이버도 자체 음원 플랫폼 바이브에 집중하기 보다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제휴를 택했다.
직접 서비스에 집중하기 보다는 경쟁력 있는 사업자와 제휴를 맺어 네이버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네이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제휴 직후인 지난해 12월 기준 Gen Z 세대의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추가하면서 스포티파이 이용자수를 늘리는 데 역할을 했다. 스포티파이는 네이버 제휴 전인 지난해 6월 MAU 389만명으로 유튜브 뮤직, 멜론에 이은 3위였지만 제휴 이후 MAU가 59% 늘며 국내 2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올해 초 스포티파이 경영진과 만나 검색, 마케팅, 콘텐츠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네이버 TV의 종료도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올림픽, 월드컵 등을 중계하면서 이용자수를 모으고 있고 클립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비수익 사업을 재편하며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6월 기준 연결대상 종속회사 수는 상장 1곳, 비상장 94곳으로 총 95곳이다.
2023년 말 103개였던 것과 비교해 9곳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24년에는 82개까지 줄었지만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다시 종속회사 수가 늘었다.
네이버는 기존 사업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검색에 AI를 적용한 AI탭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쇼핑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지도앱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TV 종료는 치지직, 클립 등 대체 서비스가 나왔기 때문"이라며 "바이브 서비스 종료는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