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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1년] ②'당원 중심 정당' 쇄신 승부수…확고한 리더십 vs 고립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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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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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대표가 25일 당원 중심 정당을 내걸고 쇄신에 나섰다
  • 전국 당협위원장 재선출과 중진 불출마 촉구로 조직 재편에 나섰다
  • 강경 쇄신에 반발이 커져 리더십 회복과 고립이 갈림길에 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추진…중진 불출마도 거론
현역 징계 겹치며 원내·외 반발…정점식도 재선출안 제동
쇄신 성공땐 리더십 강화…갈등 커지면 퇴진론 넘어 고립 위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1야당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 후 1년 동안 위기를 겪으면서도 수차례의 퇴진 요구를 이겨낸 장동혁 대표가 '당원 중심 정당'을 내걸고 대대적 쇄신을 예고했다.

전국 당협위원장 재선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진들을 향해서는 불출마까지 거론하며 인적 쇄신 필요성을 제기했다. 비당권파 현역 의원들에 대한 징계도 동시에 진행되면서 장 대표가 지방선거 패배 이후 수세에서 벗어나 당 조직과 인적 구성을 본격적으로 재편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쇄신의 칼날이 향하는 범위가 넓어질수록 장 대표를 향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장 대표가 쇄신을 관철해 당내 장악력을 강화할지, 무리한 당 재편으로 갈등을 키우며 다시 퇴진론에 직면할지가 취임 2년 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선관위 특검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퇴진론 이겨내며 쇄신 칼 빼들어…'당원 중심 정당'으로 조직 재편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가 임기 후반기 당 운영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당원 중심 정당'이다.

국민의힘은 이달 지방선거 기간 중단됐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재가동하며 지역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당초 사고 당협과 당무감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조직위원장을 새로 뽑는 방안이 논의됐다.

장 대표는 여기서 한발 더 나갔다. 지난 12일 "민주당·이재명 정부와 싸우지 않는 당협위원장은 교체하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정비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전국 254개 당협을 대상으로 현 당협위원장의 임기를 종료한 뒤 당원 투표를 거쳐 전면 재선출하는 방안까지 지도부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당협위원장은 지역 당원 조직을 관리하는 핵심 자리다. 차기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지역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면 재선출이 현실화할 경우 당내 권력 지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장 대표는 공천 평가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선출직 공직자의 지역 및 당 활동을 평가하고 대여 투쟁과 당 기여도를 공천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잘 싸우는 인사'가 평가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선거 패배 직후 자신의 거취 문제로 수세에 몰렸던 장 대표가 두 달여 만에 당 조직과 공천 시스템을 직접 손보는 쪽으로 전선을 옮긴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오른쪽은 배현진 의원. [사진 = 뉴스핌DB]

◆"중진 불출마" 공개 촉구…공교롭게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 징계도 맞물려

쇄신의 범위는 지역 조직을 넘어 현역 의원들에게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최근 당내 중진들의 역할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며 차기 총선을 위한 인적 쇄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펜앤마이크TV'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향한 사퇴론이 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로 지적하면서 중진들의 역할론을 꺼냈다. 특히 중진들이 불출마를 선언한다면 차기 총선에서 당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이는 최근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회동하며 장 대표 체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나왔다.

3선 의원들은 정점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당협위원장 재선출 등 장 대표의 쇄신 구상을 놓고도 우려를 제기했다. 4선 이상 중진들도 별도 회동을 통해 당의 진로와 지도부 운영 문제를 논의했다.

비당권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도 맞물렸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조경태·진종오·권영진·서범수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렸다. 조 의원은 2년6개월, 진 의원은 2년, 권 의원은 1년6개월, 서 의원은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13 jk31@newspim.com

◆쇄신 밀수록 커지는 반발…원내지도부까지 제동

그러나 장 대표의 쇄신 드라이브가 속도를 낼수록 당내 반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가장 큰 쟁점은 전국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이다. 당협위원장의 임기를 일괄 종료한 뒤 당원 투표로 다시 선출하는 방안을 놓고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절차와 방식에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

지난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견이 표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지도부가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방식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에서도 기존 운영위원회를 통한 선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영남권과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일괄 재선출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장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초 관련 안건의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추가 의견 수렴을 택했다. 당협위원장 재선출 문제는 오는 27일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당협위원장 자리는 현역 의원들의 지역 정치 기반과 직결된다. 장 대표가 전면 재선출을 강하게 밀어붙일 경우 쇄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에는 반대하는 의원들까지 반장동혁 전선에 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아울러 현역 의원들에게 잇따라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비당권파에서는 '징계 정치'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쇄신' 관철하면 반전…고립 심화 땐 사퇴론 다시 불붙나

장 대표 입장에서는 이번 쇄신이 취임 2년 차 당내 리더십을 좌우할 승부수다.

지방선거 직후에는 의원총회에서 면전 사퇴 요구를 받을 정도로 거취 압박이 거셌다. 장 대표는 이에 물러서지 않았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주요 의제로 끌어올리며 선관위 특검법 관철까지 이끌었다.

이후 당원 중심 정당과 조직 개편, 인적 쇄신을 잇따라 제시하면서 자신의 거취가 아닌 당 개혁을 당내 논쟁의 중심으로 옮겨놓은 상태다.

장 대표가 당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협 재편을 관철하고 쇄신 명분까지 확보한다면 지방선거 이후 흔들렸던 리더십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장 대표 중심의 당 운영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쇄신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커지고 현역과 중진들의 반발이 확산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장 대표와 대립했던 비당권파에 더해 원내지도부와 중진들까지 등을 돌릴 경우 정치적 고립이 심화될 수 있다.

한 국민의힘 원외 관계자는 장 대표의 당협위원장 재선출 구상에 대해 "당원 투표로 당협위원장을 뽑겠다는 주장은 비교적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보다 조금 더 대중정당으로 나아가는 변화라는 점에서 상당히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최근 들어 중진에 이어 당협까지 흔들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총선을 앞두고 친정 체제를 만들겠다는 노골적인 시도가 아니겠느냐"며 "중진들이 물러나는 것이 총선 결과에 더 좋다고 하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총선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한 초선 의원은 "본인의 방향이 잘못됐다면 그것부터 바꿔야 한다"며 "자신의 노선은 하나도 바꾸지 않은 채 중진과 당협을 겨냥한다면 결국 당을 총선 패배의 길로 끌고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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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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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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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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