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I·클라우드 확산 속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가 11일 급증했다.
- 올 상반기 수도권 운영 용량은 663MW로 10% 늘었다.
- 공실률은 1.1%로 급락했고 입지는 수도권 밖으로 넓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반기 수도권 운영용량 10% 증가
전력 확보 경쟁에 지방까지 수요 확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배경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임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수요는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전력 공급이 원활하고 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 대상지가 넓어지는 추세다.

11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운영 용량은 663MW(메가와트)로 지난해 말(601MW)보다 10% 증가했다.
현재 건설 중인 용량은 231MW, 계획 단계 물량은 686MW로 집계됐다.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56개, 사업자는 26곳이다.
공급 증가에도 데이터센터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실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여러 기업에 서버 공간과 전력·통신 인프라를 임대하는 코로케이션 형태의 수도권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지난해 하반기 6.9%에서 올해 상반기 1.1%로 급락했다. 새로 공급된 용량을 시장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최용준 C&W코리아 상무는 "서울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한국 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높은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개발 입지는 서울 중심부보다 전력 공급 여건과 산업 기반을 갖춘 수도권 주변부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안산 등 도심 접근성을 확보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력 공급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한 개발 관심이 커졌다. 안산에서 40MW 규모 데이터센터 개발이 추진되는 등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기존 핵심 지역 밖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상도 등 지방으로도 수요가 번지고 있다. 지방은 과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력과 각종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 수도권보다 대규모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기 쉽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같은 입지가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후속 개발 단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상무는 "AI 등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가 높아질수록 충분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가 신규 입지를 결정하는 핵심 조건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 과정에서 전력 공급과 송전 용량, 용수 확보가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