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샘 힐리어드가 6일 후반기 9홈런을 몰아쳤다.
- 힐리어드는 14경기 타율 0.409로 KT 선두를 이끌었다.
- 홈런 29개로 김도영·오스틴을 바짝 추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후반기 홈런 9개(14경기)를 몰아치며 가장 뜨거운 타자로 떠올랐다. 팀의 선두 탈환을 이끈 데 이어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주도하던 홈런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힐리어드는 지난달 16일부터 시작한 후반기 14경기에서 타율 0.409, 23안타(9홈런) 22타점 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87을 기록했다. 후반기 홈런과 OPS 모두 리그 1위다. 단순히 안타를 치는 데 그치지 않고 득점과 타점을 동시에 생산하며 KT 공격을 이끌었다.

KT도 힐리어드의 상승세와 함께 질주했다. KT는 지난달 16일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뒤 1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전반기 1위 삼성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기 12승 가운데 11승이 선발승이었지만, 타선에서는 힐리어드의 장타력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즌 전체 성적도 리그 정상급이다. 힐리어드는 97경기 타율 0.309, 118안타(29홈런) 92타점 77득점, OPS 0.967을 기록 중이다. 홈런 3위, 타점 2위, 장타율과 OPS 3위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5.19로 리그 3위, wRC+(조정 득점 생산력)는 148.7로 5위다.
시즌 초반에는 KBO리그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과 낯선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윙을 간결하게 수정한 뒤 장타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44홈런을 기록한 파워를 후반기 들어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홈런왕 경쟁도 삼파전으로 바뀌었다. 김도영이 33홈런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스틴이 31홈런으로 뒤를 쫓고 있다. 힐리어드는 29홈런으로 김도영에게 4개, 오스틴에게 2개 차로 접근했다. 전반기를 20홈런으로 마칠 때만 해도 선두와 7개 차였지만, 후반기에만 9개를 몰아치며 격차를 빠르게 줄였다.

남은 경기 수도 힐리어드에게 유리하다. KT는 97경기를 치러 100경기를 소화한 KIA와 LG보다 3경기가 적다. 김도영은 오는 9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정규시즌 도중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힐리어드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홈런 선두까지 넘볼 수 있다.
힐리어드는 팀 우승과 개인 타이틀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후반기 KT의 선두 탈환을 이끈 방망이가 시즌 막판까지 식지 않는다면, 힐리어드는 홈런왕 경쟁은 물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이름이 될 전망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