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북부경찰청이 15일 5000억대 도박 총책 A씨를 송환해 구속 송치했다.
- A씨는 2018년 12월부터 해외 거점에서 5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 경찰은 범죄수익을 추적하고 해외 도피 공범도 끝까지 검거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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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5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총책 A씨를 UAE에서 검거·송환해 도박공간개설·범죄단체 조직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지난 2018년 12월경부터 2024년 7월경까지 약 5년 7개월 동안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 해외를 거점으로 국내·외에 사무실을 두고 5000억원대 규모의 다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총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 조직원을 통해 청소년들을 총판으로 고용해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4년 3월경 같은 조직과 관련해 조직원 35명이 검거됐다는 경기북부경찰청 보도자료가 배포될 당시 해외에 머무르며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하는 등 추적을 이어왔고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UAE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지난 2025년 6월경 UAE 현지에서 은신 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검거된 A씨는 2026년 7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 뒤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됐다.

수사 결과 A씨는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에는 운영팀, 개발팀, 총판 조직원들만 둔 채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총책으로 운영한 도박사이트는 총 5개로 스포츠토토·사다리게임 등 각종 불법 도박을 제공하며 막대한 판돈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범을 차단하기 위해 범죄수익추적팀과 공조해 A씨의 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적하고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뒤 해외로 도피 중인 공범들에 대해서도 이미 인터폴 적색수배를 완료했으며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검거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장은 "사이버도박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수사망을 회피하는 조직적 범죄이며 청소년까지 범행에 이용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미검 공범들도 국제공조를 통해 반드시 검거하고 범죄수익까지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