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는 8일 정용환 박사 초청 AI시대 진로 강연을 개최했다
- 강미애 교육감은 과학캠프 경험을 소개하며 학교 안팎 진로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정용환 박사는 원자력 기술·특허전쟁 사례로 실패 극복과 과학자의 가치를 설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학생·학부모 대상 특강 개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는 지난 8일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정용환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변화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강연에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강 교육감은 학부모회장연합회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학교 안팎의 다양한 진로 경험이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축사에서 종촌초등학교 교장 재직 시절 과학캠프와 과학동아리 운영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대덕연구단지 등 전문 과학자들과 학생들을 연결하며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꿈을 키우는 과정을 지켜봤다는 설명이다.
강 교육감은 "종촌초 교장 시절 과학자들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이고 꿈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급변하는 AI 시대에 주도적인 삶을 개척하려면 학교 안팎에서 겪는 다채롭고 깊이 있는 진로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역사는 짧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세종시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연자로 나선 정 박사는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이자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이다. 그는 'AI 시대, 과학자로 키울까? 의사로 키울까?'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래 사회에서 과학기술의 가치와 진로 방향을 설명했다.
정 박사는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 발전 과정에서 개발된 고유 브랜드 피복관 '하나(HANA)'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원자로 핵심 부품인 피복관 국산화를 위해 수많은 합금 실험과 실패를 반복했던 경험을 전하며 실패를 이겨내는 연구자의 태도를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아레바(AREVA)사가 제기한 유럽 특허 무효 소송에 맞서 7년간 법정 공방을 이어간 끝에 최종 승소한 사례도 소개했다. 정 박사는 이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자 원천기술을 지켜낸 의미를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정 박사는 최근 이공계 인재의 의대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의사가 되어 아픈 환자를 고치는 것도 고귀한 일이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끈기를 가진 과학자는 인류의 미래를 바꾸고 수천만 명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위대한 직업"이라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독창적인 과학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세종캠퍼스고 1학년 김차빈 학생은 "박사님의 11전 12기 정신과 글로벌 기업과의 특허전쟁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뛰었다"며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과학계의 큰 숙제인 AI 환각현상을 해결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선영 세종시학부모회장연합회장은 "정용환 박사님의 교육기부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