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해시의회가 6일 개원하며 민주당 조종현을 의장, 정준호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하자 국민의힘이 부의장·의회운영위원장 배분을 요구하며 본회의장을 이탈했다.
- 김해시의회는 7일 상임위원장 선출로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여야 갈등 정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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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 10대 김해시의회가 개원했지만 의장·부의장 선출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본회의장 이탈과 야당의 재협의 요구로 이어지며 첫날부터 파열음을 냈다.
김해시의회는 6일 개원식에 앞서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종현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정준호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의장·부의장뿐 아니라 주요 상임위원장 후보까지 일괄 확정하며 원구성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의장단 구성을 밀어붙였다.
갈등의 핵심은 '의장단 독식' 문제다. 제10대 김해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5석, 국민의힘 10석으로 구성돼 민주당이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의석 구조를 바탕으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여당 몫으로 가져가는 구상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뒤 야당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를 "협의가 아닌 일방통행"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특히 부의장 배분을 갈등의 중심 의제로 삼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 간 견제와 균형에 기반한 원구성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부의장 1석과 의회운영위원장 1석은 제1야당에 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9대 전반기 당시 다수당이었던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을 넘겼던 전례를 들며 이번에도 같은 수준의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인선을 사실상 사전 확정해 놓은 상황에서 야당과의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원구성 방식에 반발한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떠나는 일까지 벌어졌다.
개원식과 동시에 치러진 첫 본회의가 불참 사태로 얼룩지면서 '소통·협치'를 강조한 의장의 개원사와는 다른 장면이 연출된 셈이다.
김해시의회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을 선출하며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인 만큼 이날까지 여야 간 충돌이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에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