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추가..."거래량 급감 속 집값 하락은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7월 5일 동탄·기흥·구리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고 LTV 40% 등 규제를 강화했다.
  • 세 지역은 반도체·GTX·서울 인접 등 호재로 집값과 신고가 비중이 크게 오른 가운데 규제 발표 후 '막차 거래' 문의가 폭증했다.
  •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래 위축과 관망세를 예상하면서도 실수요·개발 호재로 급락은 제한적이고 인접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변수로 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동탄·기흥·구리 내달 5일부터 토허구역 지정
신고가·상승률 과열에 규제 카드 꺼낸 정부
대출·갭투자 막혀도 반도체·GTX 호재는 여전
전문가 "단기 냉각 가능, 장기 안정은 공급이 관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용인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묶으며 과열 차단에 나섰다. 갭투자(전세를 끼고 매매)를 억제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실수요와 개발 호재가 뒷받침되는 지역인 만큼 시장 안정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동탄·기흥·구리 7월부터 토허구역…LTV 40%

30일 정부가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새롭게 편입했으나, 이 같은 조치에 따른 시장 영향은 단기 거래 위축에 그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 등 3곳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데 따라 투기적 매수를 차단해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다.

화성 동탄구와 용인 기흥구는 반도체 업계 특수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영향이 반영된 지역으로 꼽힌다.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한 역세권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곳이다.

토허구역은 지정 공고일 5일 뒤인 7월 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규제가 먼저 적용되고,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번 지정으로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무주택자 기준 40%로 제한된다. 유주택자는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고, 대출 한도는 최대 6억원으로 묶인다. 6개월 이내 전입 의무도 부과된다.

청약에서는 1순위 요건과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이 강화되고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라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중과와 1세대1주택 비과세 거주요건도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장에서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과 정비사업 분양 재당첨 제한도 붙는다.

최근 세 지역의 가격 흐름은 일시적 반등보다는 상승세가 굳어지는 양상에 가깝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동탄구는 올 2월 0.78%였던 월간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5월 1.57%까지 확대되며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용인 기흥구는 2월 1%대 상승 이후에도 매달 0.7~0.9%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했다. 구리시는 2월 1.77% 급등 뒤에도 5월까지 1%대 상승률을 이어가 단기 과열이 쉽게 꺾이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이달 넷째 주(22일 기준) 동탄구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11.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6월 0.09% 하락했던 구리시는 1년 사이 7.87% 올랐고, 같은 기간 -0.29%였던 기흥구도 6.21% 상승했다.

동탄신도시 모습 [사진=경기도]

◆ 신고가 행진에… '막차 거래' 문의 폭증

신고가 비중도 커졌다. 직방 조사 결과 지난달 경기도 전체 신고가 거래 가운데 구리시 비중은 21.1%로 전년 동기보다 18.9%포인트(p) 뛰었다. 지하철 6호선 연장 추진과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다. 화성 동탄구의 신고가 비중은 12.0%로 1년 전보다 11%p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용인 기흥구도 3.5%로 전년 동기 대비 2.4%p 높아졌다.

최근 세 지역에서는 대표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 동탄구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4일 22억2500만원(33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1년 전 12억7000만원에 팔렸던 같은 면적 매물과 비교하면 75% 넘게 오른 수준이다.

구리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전용 84㎡도 이달 13억5000만원(8층)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올해 초 12억5000만원에서 반년 만에 1억원 오른 것이다.

기흥구 'e편한세상구성역플랫폼시티' 전용 74㎡는 지난달 15일 14억원(7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썼다. 같은 단지 전용 85㎡는 지난달 23일 15억4000만원(27층)에 팔려 기흥구 '국민평형' 중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

현장에서는 토허구역 지정 효력이 발생하기 전 거래를 마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동탄의 한 공인중개사 A씨는 "인근 중개사 사무실들이 추가 지정 소식을 듣자마자 조기 출근했다"며 "계약금 일부라도 입금하거나 실거래가 신고를 마치면 비규제지역 대출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온다"고 말했다.

구리의 한 공인중개사 B씨도 "갭투자 매도인들의 급매 거래 가능 문의가 폭증하고 있고, 반대로 매수 문의도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 "거래는 줄어도 급락 제한적…풍선효과는 변수"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의 효과를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규제 직후에는 대출과 세제, 토허구역 지정이 한꺼번에 작동하면서 거래량 감소와 매수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 지역별 개발 호재와 실수요 기반이 남아 있어 가격이 급락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거래 위축 전망이 우세하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세 지역은 향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규제 사례를 보면 실수요 기반이 유지되는 한 가격 하방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대출과 갭투자가 차단돼 투자수요가 줄어들겠지만 반도체 산업, GTX 등 교통망 확충, 서울 대체 주거지라는 펀더멘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가격이 급락하기보다는 거래가 줄어드는 가격 경직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관망세가 강해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인기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규제 효과가 맞물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물 역시 감소하면서 당분간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수요 움직임은 단지별로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번에 지정된 지역들은 전월세 매물이 매우 부족한 지역이라 저가 단지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은 꾸준히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허구역 지정의 장기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고개를 든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본래 토허제는 신도시 같은 개발계획 발표 이후 토지거래 증가와 보상비 상승이 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제도"라며 "지금처럼 기존 도심에 적용하면 언제까지 가격 변동을 억누를 것인지라는 질문이 따라온다"고 지적했다.

단기적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므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가 늘어난다면 규제가 더욱 확대될 여지도 있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시장 안정의 핵심은 규제보다 실질적인 공급"이라며 "공급 대책이 시장에 안착하기 전까지 가격 상승 지역을 중심으로 규제지역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별로 의견이 갈렸다. 양 패스파인더와 함 랩장은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송 대표 또한 "규제의 풍선효과가 오산, 평택, 하남 등 인접 비규제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면 규제 해제 이후 다시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조치의 경우 통상 규제가 적용된 인접지역 범위에서 나타나는 풍선효과가 수도권 전역에서 마구잡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내다봤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