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6WC] 박지성 남아공전 졸전 뒤 작심 비판, "한국 축구 시스템 갖추려면 최소 10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지성 해설위원이 25일 남아공전 졸전에 이어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 운영 시스템을 강하게 비판했다.
  • 이번 대회 한국은 스리백 위주의 소극적 전술로 남아공에 패해 32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지 못했고, 박지성은 공격 전술 부재와 준비 과정 문제를 지적했다.
  • 박지성은 2014년 월드컵 실패와 같은 잘못을 반복했다고 꼬집으며, 협회 행정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소 10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 운영 시스템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서울=뉴스핌] 박지성 JTBC 해설위원(오른쪽 첫 번째)이 25일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끝난 후 한국 축구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내놓았다. [사진=JTBC 유튜브 캡처] 2026.06.25 football1229@newspim.com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었지만, 한국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가 된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48개국이 출전해 조 3위 12팀 중 상위 8팀에게 32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부여된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한 박 위원은 경기 후 JTBC 유튜브 프로그램 '빼박 숙려캠프'에서 "한국이 이기려고 한 경기가 맞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공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별리그 3경기 전체 흐름에도 의문을 드러냈다. 박 위원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똑같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수비에 중심을 두고 공격을 하겠다는 것인데, 상대 진영까지 어떻게 갈 것인지, 문전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스리백은 중앙 수비수가 3명이다. 중앙 수비수 2명을 활용하는 포백 대비 무게 중심이 수비에 쏠릴 수밖에 없다. 체코전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는 스리백 전술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세부적인 공격 전술 없이 선수들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는 평가도 잇따랐다. 

특히 한국이 선제 실점한 뒤에도 공격적인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박 위원은 경기 중에도 "상대 진영으로 많은 선수가 들어가야 하는데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후방에 있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선제 실점 이후에도 스리백을 고수했다. 선제 득점 후 내려앉은 남아공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서는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홍 감독은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박 위원은 이러한 결과가 단순 한 경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축구 전체의 문제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잘못됐을 때도 준비 과정부터 좋지 않았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처럼)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홍 감독이 사령탑을 맡았다. 다만 대회를 약 1년 앞두고 선임돼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못했고, 1무 2패로 탈락했다.

[몬테레이 로이터=뉴스핌] 25일 펼쳐진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술 수정을 하지 않은 홍명보 감독. 2026.06.25 wcn05002@newspim.com

이어 박 위원은 "결국 모든 잘못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곳에서 잘못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2014년의 안 좋은 결과를 반복됐다는 점은 준비가 똑같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을 비판한 것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과정,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에서 절차적 공정성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이에 박 위원은 그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을 꾸준히 비판해왔다. 이날 경기 후에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박 위원은 단기간에 바뀔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도 했다. 그는 "시작부터 새로 고치고 먼 미래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대회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남은 경기가 있을 수 있으니 잘 추스르고 다시 새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