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반도체 호황 속 23일 동탄 아파트값이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 동탄역 초역세권 대장 아파트가 20억대 중반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 동탄발 집값 강세가 분당·영통·기흥·병점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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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활황에 배후 주거 지역 상승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반도체 산업 호황 기대감이 화성 동탄 집값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대장 아파트가 실거래가 2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면서 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동탄에서 촉발된 상승세는 갈아타기 수요와 실수요자 중심의 신규 매수세를 타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 호재가 경기 남부권 전반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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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동산 플랫폼 아파트미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동탄 아파트 시장은 대장주 단지들을 필두로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주간 기준 동탄 지역 아파트 총 거래 신고 건수 478건 중 신고가 거래는 133건으로, 전체의 약 27.8%에 달했다. 이는 이달 초인 1주차 (17.7%)와 2주차(24.4%)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한 수치다. 6월 내 전체 거래 아파트 평균 신고가 비중은 23.64%로, 4채 중 1채 꼴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셈이다.
신고가 상승세는 동탄역 인근 초역세권 랜드마크 단지들이 견인하고 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이달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평형 최고가를 새로 썼고, 시범단지 내 동탄역 시범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전용 128㎡ 역시 24억원에 손바뀜되는 등 가격 상단이 크게 높아졌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동탄의 뚜렷한 가격 강세가 연관 지역의 연쇄적인 상승을 촉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매가 상승으로 차익을 실현한 동탄 지역 1주택자들이 규제 지역 및 전통적인 선호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기면서, 주변 시장의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 계약을 깨고 호가를 높인 뒤 다시 계약을 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이 같은 경기 남부권의 도미노 상승 현상에 대해 반도체 산업 활황에 따른 직주근접 수요와 자산 가치 상승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탄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배후 주거 지역들의 가격 강세 흐름이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동탄의 경우 남쪽과 북쪽 등 전방위 지역에서 매매 매물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 상승폭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남 연구원은 "동탄의 가격 강세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이곳을 매도한 소유자들의 일부 갈아타기 움직임이 이어지며 성남시 분당구, 수원시 영통구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거주 목적의 배후 수요 유입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남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이 출퇴근하기 용이하면서도 아직 10억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용인 기흥, 화성 병점 등 연관 지역으로 신규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들 역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