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1일 잠실에서 두산전 1회에 홈런 4방을 쏘아 4-1로 앞섰다
- 송찬의·오스틴·박동원·문정빈이 잇따라 솔로포를 치며 KBO 최초 1회 4홈런을 작성했다
- 잠실구장 첫 한 이닝 4홈런이자 LG 구단 최초 1회 첫 공격 4홈런 기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잠실구장에서 보기 드문 홈런 쇼를 펼치며 두산 베어스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말에만 홈런 4개를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은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1회초 선취점을 뽑아내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LG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송찬의가 두산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사실상 주전 외야수로 낙점받은 송찬의는 시즌 8호 홈런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박해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던 두산은 곧바로 또 한 방을 허용했다. 오스틴 딘이 잭 로그의 스위퍼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LG에 2-1 리드를 안겼다.
오스틴의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스틴은 김도영(KIA·20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의 장타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박동원이 다시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문정빈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리면서 잠실구장은 순식간에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결국 LG는 단 한 이닝 동안 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이 차례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4-1까지 달아났다. 1회에 3개의 홈런이 기록된 것은 지금까지 20차례나 있었지만 4개의 홈런이 기록된 것은 KBO리그 사상 처음이다.

또 1이닝 4홈런은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9월 창원 NC전에서 SSG가 달성한 바 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홈런 기록은 2000년 4월 5일 현대가 한화를 상대로 기록한 5홈런이다. LG의 이번 기록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의미 있는 점은 잠실구장에서 나왔다는 사실이다. 국내 구장 가운데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구장에서 한 이닝 4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LG 구단 역사상 1회 첫 공격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한 사례도 처음이다.
흥미로운 장면도 있었다. 이날 1회 홈런을 친 송찬의, 오스틴, 박동원, 문정빈은 모두 우타자였다. 반면 잭로그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좌타자들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기록된 아웃카운트 3개 역시 모두 좌타자들에게서 나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