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9일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제도를 개편해 500만 학생 대상 연 1시간 평화통일민주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정 장관은 초중고 1만2000여 학교에 1만여 교육위원을 위촉하고, 내년부터 활동비를 예산에 반영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25기 교육위원은 3940명으로 4배 확대됐고, 여성·청년 비율을 높였으며 하반기에 6000여 명을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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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통일' 음악 교과서 복원할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9일 "40년간 유명무실했던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제도를 대전환해 최소한 500만 청소년·학생에게 평화·통일·민주 교육을 1년에 1시간은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25기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 출범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임명장 드리는 게 끝이었던 기존 제도를 일대 전환해 초·중·고 1만20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1만여 명의 교육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500만 학생에게 1년에 1시간 교육을 전달하려면 교육위원 1명당 연간 5시간의 특강을 담당해주시면 된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정 장관은 이번 25기에 서울시 학교 1300여 개 중 300여 개 학교만 참여했다며 "나머지 1000개 학교에도 하반기에 교육위원을 위촉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감께서 협조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올해는 예산 없이 출범하지만 내년 예산에 교육위원 활동비를 반영해 월 교육지원비를 지급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정 장관은 "얼마 전 학생들과 이야기하는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모르더라. 기성세대는 그 노래만 불러도 콧등이 시큰하지만, 세대 단절이 노래부터 이뤄진 것 같다"며 "교육부와 협의해 음악 교과서에 이 노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5기 평화통일민주교육위원은 교육 현장에서 평화・통일・민주시민 교육을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인원은 모두 3940명(국내 3632명, 해외 308명)으로 기존 1000명 규모에서 약 4배 늘었으며, 일선 교사와 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위촉했다.
여성 위원 비율은 33.4%에서 45.1%, 2030 청년 위원 비율은 14.4%에서 16.9%로 늘었다. 통일부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외 위원 6000여 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교육위원 250여 명과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방용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