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금창출력 못 따라간 2.8조 차입…JTBC·중앙그룹 회생 신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앙그룹이 15일 JTBC 등 5개 계열사에 대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 JTBC의 206억원 유동화차입금 미상환으로 채무불이행이 발생했고,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 중앙그룹 총차입금은 2조8000억원으로 영업부진 속 차입 부담이 현금창출력을 웃돌아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JTBC 206억 유동화차입금 상환 불이행 후폭풍
중앙그룹 5곳 회생절차 신청…신평사 등급 줄하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JTBC의 채무불이행으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가 중앙그룹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앙그룹 주요 계열사 5곳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그룹 총차입금이 2조8000억원에 달하고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현금창출력을 웃도는 차입 부담이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와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JTBC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지주사·주요 계열사 5곳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TBC가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상장사인 콘텐트리중앙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중앙그룹 계열사들은 회생 신청과 함께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도 신청했다.

보전처분은 회생절차 개시 전 회사가 주요 자산을 처분하거나 특정 채권자에게 우선 변제하는 것을 막는 조치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권자들이 강제집행, 가압류, 경매 등을 통해 회사 재산을 개별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기업회생 절차 돌입 관련 기자회견에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6.06.15 leehs@newspim.com

◆ JTBC 206억원 미상환…신평사 등급 줄하향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계기는 JTBC의 유동화차입금 상환 불이행이다. JTBC는 지난 12일 특수목적법인 미르제이차 56억원과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원 등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 원리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했다.

이에 신용평가사들은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낮췄다.

NICE신용평가는 지난 12일 JTBC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CCC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C로 각각 하향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올렸다. 중앙일보의 장기신용등급도 BBB에서 BB-로, 단기신용등급은 A3에서 B-로 낮췄다.

한국기업평가도 같은 날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로,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낮췄다. 한기평은 JTBC의 상환 불이행에 더해 최대주주인 중앙홀딩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점을 들어 "계열 유동성 위험이 현실화됐다"고 평가했다.

◆ 총차입금 2.8조원…현금창출력 대비 부담 과중

신용평가업계는 중앙그룹의 재무 부담이 이미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수준이었다고 진단한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앙그룹 합산 총차입금은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홀딩스 연결, JTBC 연결, 콘텐트리중앙 연결 기준을 합산한 수치다.

같은 기준 중앙홀딩스 연결 영업이익은 23억원, JTBC 연결 영업손실은 287억원, 콘텐트리중앙 연결 영업이익은 88억원이다. 이를 단순 합산하면 중앙그룹은 2025년 영업손실 1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차입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가 이어진 셈이다.

특히 JTBC의 재무지표는 빠르게 악화됐다. JTBC의 총차입금은 2021년 2123억원에서 2025년 3622억원, 올해 3월 말 4274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영업손익은 2021년 -192억원, 2023년 -707억원, 2025년 -28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186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의존도는 올해 3월 말 74.3%까지 상승했다.

중앙일보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2025년 말 기준 중앙일보의 총차입금은 2887억원이며,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도 2250억원에 달한다. 지급보증에는 중앙일보엠앤피 1123억원, 중앙일보에스 313억원, JTBC 400억원, 콘텐트리중앙 300억원 등이 포함됐다.

콘텐트리중앙 역시 대규모 자금 부담을 안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SLL중앙 전환우선주 매입 관련 1700억원, 이매지너스 지분 매입 관련 368억원의 부담이 있으며, 6월 말 만기인 전환사채 1182억원에 대한 상환 부담도 제기된 상태다.

김나연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중앙그룹 총차입금은 2조8000억원으로 현금창출력 대비 전반의 재무부담이 과중한 수준"이라며 "JTBC의 유동화 대출원리금 상환 불이행에 따른 계열 전반의 자금조달 불확실성 확대로 중앙일보의 자금조달 위험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용평가업계에서는 이번 회생절차가 중앙그룹의 차입 구조와 계열 지원 부담을 재조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콘텐츠·방송·극장 사업의 실적 회복 여부가 정상화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생절차 과정에서 채권자 협의와 자산 매각, 비용 구조조정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중앙그룹의 향후 신용도와 자금조달 여건도 달라질 전망이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국가 균형 발전과 청년 정책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내용은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