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 노조가 10일 첫 파업에 돌입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 성과급 기준·RSU 제외 요구와 회사의 경영 부담 입장 차로 노사 갈등이 이어졌다
- 증권가는 수익성 우려로 카카오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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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익화 지연 우려에 목표가 하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창사 이후 첫 파업 돌입과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이 겹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1100원(-2.78%) 내린 3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3만870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한때 3만8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거래량은 77만7296주, 거래대금은 29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7만1600원, 최저가는 3만7750원이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이날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나선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실시하고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조합원 행진을 진행한다.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조합원들이 참여한다.

쟁점은 성과급 지급 기준이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 보상 확대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경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앞서 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이 가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분 파업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 측은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하향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적정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다올투자증권은 AI 에이전트 수익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달 21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 연결 제외와 비용 추정치 상향, 실적 기준 연도 변경,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하향 등을 반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모바일 트래픽 상승세 증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LS증권은 지난달 8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7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낮췄다. LS증권은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목표주가는 타깃 멀티플 적용을 통해 하향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