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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알파벳 AI 패권 전쟁 새 판돈 ② 인프라 선점에 다 걸었다,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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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매출 폭풍 성장
검색 광고에서 AI 인프라로 이동
버크셔·캐시 우드 낙관론에 '힘'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1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알파벳(GOOGL)은 이번 800억달러 조달금을 전량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업체는 이미 이번 유상증자 발표 이전인 2026년 4월 실적 발표에서 올해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1800억~190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1분기에 발표했던 1750억~1850억달러에서 50억달러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경영진은 2027년 또 한 번의 대폭적인 설비투자 증가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1분기만 해도 설비투자가 357억달러에 달했다.

자본 지출의 주요 목적지는 AI 특화 데이터센터와 커스텀 AI 칩(TPU), 그리고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의 확장이다. 주목할 점은 알파벳이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더해 자체 개발한 TPU 칩을 이제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것. 이는 클라우드 수익 다변화의 새로운 축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파벳은 이번 자본 조달의 명분으로 AI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기업 및 소비자 수요를 꼽았다. AI 수요가 회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한다는 얘기다. 규모의 확장을 통해 앞에 놓인 커다란 성장 기회를 뒷받침할 기반 인프라를 넓히기로 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알파벳의 근본적인 재평가 논리는 업체가 더 이상 검색 광고 기업이 아니라는 데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2025년 4028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연간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5.09% 성장한 동시에 빅테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4000억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026년 1분기에도 알파벳은 1099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21.79%에 달하는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5.11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63달러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성과를 뒷받침하는 수익 포트폴리오는 다각화돼 있다. 구글 검색 광고는 여전히 핵심 캐시카우에 해당하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이제 전체 매출의 18%를 담당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유튜브는 광고 수익에 더해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구독 서비스로 비(非) 광고 수익을 키우고 있고, 딥마인드(DeepMind)는 의료 및 과학 분야의 AI 연구 플랫폼으로 알파벳의 장기적인 기술 해자(moat)를 쌓는 역할을 한다.

구글 클라우드 [자료=업체]

알파벳은 단순히 클라우드를 파는 것이 아니라 제미나이(Gemini) AI 모델부터 TPU 칩, 유튜브 미디어 생태계, 그리고 딥마인드의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AI 생태계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데 강세론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편에서는 이번 대규모 신주 발행이 구조적 측면에서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을 드러내는 신호탄이라고 풀이한다. 알파벳의 800억달러 자본 조달은 빅테크 전반에 걸친 AI 인프라 군비 경쟁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얘기다.

스타티스타의 집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META), 아마존(AMZN) 등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2026년 설비투자 합계는 최대 72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대부분이 AI 인프라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26년 설비투자 목표를 2000억달러로 제시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역시 각자의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는 중이다.

전세계 AI 데이터센터 시장 추이 [자료=그랜드 뷰 리서치]

알파벳이 이번에 주식 발행을 선택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업체가 탄탄한 자체 현금흐름과 약 1000억달러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체 대차대조표 한도 안에서 움직이면서도 월가가 안도감을 느낄 재무적 완충장치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즉, 이번 자본 조달은 재정적 궁핍이 아닌 속도의 문제인 셈이다. AI 인프라 선점을 위한 골든 타임이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경영진의 판단이 반영됐다는 얘기다.

모건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이 2025년 약 2400억달러에서 2030년 1조2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공격적 시나리오 하에서는 3조~5조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대한 시장을 놓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동원하며 각자의 포지션을 굳히려 하는 가운데 알파벳의 800억달러 증자는 AI 패권 경쟁이 단순한 연구개발이나 설비투자를 넘어 자본시장 전체를 재편하는 구조적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월가의 화두는 하나로 귀결된다. 단기 희석 비용을 감수하고 투입되는 이 막대한 자본이 충분히 빠른 속도로 수익화 돼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현재 알파벳의 주가수익율(PER)은 29배 수준으로, 성장 모멘텀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4620억달러의 클라우드 백로그와 63%의 클라우드 성장률, 버크셔의 전략적 동참이라는 세 가지 포인트는 강력한 강세론의 근거를 제공한다.

반면 리스크도 명확하다. AI 투자의 회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지속적인 대규모 신주 발행으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희석 압력이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치열한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은 알파벳이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넘어야 할 지속적인 장벽이다.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없지 않지만 AI 시대의 인프라 공급자인 동시에 광고 및 클라우드, AI를 포괄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지위를 굳건히 하기 위한 알파벳의 역사적인 베팅에 월가의 큰 손들은 반색하는 표정이다.

버크셔 이외에 월가의 성장주 투자 아이콘으로 통하는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대표가 알파벳 A주와 C주를 각각 9만7420주씩 매입했다. 이에 따라 ARK의 대표 펀드 ARK 이노베이션(ARKK)의 알파벳 보유 규모가 1억6200만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알파벳의 이번 유상 증자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목소리를 냈고, 골드만 삭스와 TD 코웬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며 낙관론을 펼쳤다.

업체의 주가는 A주를 기준으로 6월4일(현지시각) 372.19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최근 1년 사이 121% 치솟았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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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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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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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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