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씨엔에스·삼성SDS·현대오토에버가 29일 급등했다.
- 반도체 순환매와 SW 수급 이동이 배경이다.
- 그룹사 AI·로봇 확산 기대가 주가를 밀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룹사 AX 확산·로봇 SI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씨엔에스와 삼성에스디에스,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대기업 SI(시스템통합) 주요 3사가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업종으로의 수급 이동과 그룹사 AI 확산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LG씨엔에스는 전일 대비 2만6200원(29.91%) 오른 1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에스디에스는 5만8250원(23.44%) 오른 30만6750원에, 현대오토에버는 10만원(13.40%) 오른 84만6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강세 배경으로는 글로벌 증시의 반도체에서 SW로의 순환매가 꼽힌다. DS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반도체·메모리 초강세 속에 글로벌 인터넷·SW 업종이 연초 대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98% 오르는 동안 네이버는 18%, 카카오는 34% 하락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디레이팅 우려가 수급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는 반도체가 쉬어가는 구간에 SW로 수급이 몰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SW 상장지수펀드(ETF)인 IGV는 최근 1개월간 12% 상승했고, 서비스나우는 젠슨 황 발언과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같은 기간 20% 올랐다. 국내 증시도 이 흐름에 맞춰 SI주로 빈 수급을 채우는 모양새다.
SI 3사에 대한 업황 기대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SI업종이 SaaS 디레이팅 우려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그룹 내 캡티브 물량 비중이 90%에 달하고, LG씨엔에스도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프론티어 모델의 성공이 전사 실적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전자가 외부 생성형 AI를 내부 임직원에 도입하는 AX 확산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AI 리셀러 파트너로 ChatGPT Enterprise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수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자율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LG씨엔에스는 지난 27일 수요기업 대상 'AX Fair'를 개최하고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에이전틱웍스 솔루션을 공개했다.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기술과 엑사원 등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이 결합되는 구조로, 싱가포르 은행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 중인 사례도 소개됐다. KB증권은 이를 반영해 LG씨엔에스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16.6%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진척에 따른 수혜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로봇이 실제 공장·물류센터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과 제조실행시스템(MES)·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이 필수적인데, 현대차그룹 내 유일한 SI 사업자인 현대오토에버가 이를 담당한다. KB증권은 대당 MES 연동 비용 5000만원 가정 시 약 1조5000억원의 SI 신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차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을 계기로 삼성·LG·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피지컬 AI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그룹 내 SI 사업자들의 수혜 기대감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