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 나겔스만 감독이 21일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 은퇴했던 노이어가 복귀해 독일 골키퍼진 변동이 생겼다
- 독일은 E조에서 퀴라소와 첫 경기를 치르며 우승에 도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차군단'의 전설적인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40·바이에른 뮌헨)가 은퇴를 번복하고 극적으로 대표팀에 복귀했다.
독일축구협회(DFB)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와 방송 등을 통해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 발표는 오후 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선수를 순차 공개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노이어의 복귀다. 노이어는 지난 유로 2024를 끝으로 전차군단 유니폼을 벗었다. 통산 A매치 12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당초 후계자로 낙점됐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지로나)의 급격한 하락세로 독일은 심각한 골키퍼 리스크를 겪어왔다. 나겔스만 감독과 DFB 루디 푈러 이사가 전면에 나서 노이어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노이어의 복귀로 주전 수문장 자리를 지키던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은 벤치로 밀려나게 됐다. 현지 언론은 "모두가 손해를 보는 결정"이라며 나겔스만 감독의 선택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은 노이어의 풍부한 경험과 위닝 스피릿을 선택했다. 그는 바우만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는 한편, 요나스 우르비히(쾰른)를 '훈련 파트너' 4순위 골키퍼로 동행시키는 파격을 선보였다.
이번 명단에는 신구 조화가 뚜렷하다. 노이어는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 등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반면 미드필더진에는 2008년생으로 올해 18세에 불과한 '특급 유망주' 레나르트 칼(바이에른 뮌헨)이 깜짝 발탁됐다.
본선 무대를 이끌 핵심 중원 기둥은 주장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다. 나겔스만 감독은 키미히를 향해 "수많은 전 세계 유망주들의 롤모델이자 언제나 앞장서서 팀을 이끄는 리더"라며 "그와 함께 월드컵 우승까지 나아가고 싶다"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키미히는 본선에서 본업인 미드필더 외에 오른쪽 풀백으로도 전술적 활용이 유력하다.

공격진은 화려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고 UCL 결승을 앞둔 카이 하베르츠가 선봉에 선다. 올 시즌 마인츠에서 17골을 몰아친 나딤 아미리도 승선했다. 리버풀에서 첫 시즌을 보낸 플로리안 비르츠 역시 나겔스만호의 황태자로서 공격을 지휘한다.
독일 축구의 자존심 회복 여부도 관심사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일본에 역전패하며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독일은 월드컵 본선 E조에 속해 내달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퀴라소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를 차례로 상대하며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 대업에 도전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