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밤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베이징 전역에 경찰 병력이 증원됐다.
- 14일 환영 행사와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인민대회당과 천단공원 일대에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회담이 세계 안정과 평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는 논평을 잇따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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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밤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 가운데, 베이징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14일 환영 행사와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앞에는 평소보다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인민대회당으로 이어지는 전철역과 버스 정류소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된 상태다. 이들 병력은 정복을 입고 정자세로 주변을 응시하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인근 후통(胡同, 옛 골목)에도 차단막이 설치되어 인원들이 통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들이 위치한 량마차오(亮馬橋) 인근에는 검은 정장 차림의 인사들이 부쩍 늘었다. 호텔 로비에는 경호 인력으로 보이는 인사들이 분주히 다니며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량마차오 인근 호텔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다.
14일 오후 양국 정상이 함께 방문할 천단공원은 13일과 14일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입장권을 예약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환불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천단공원의 일부 시설물들은 보수 공사를 이유로 12일부터 폐쇄 조치됐다. 이와 함께 천단공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차로, 버스 정류장, 지하철역에 다수의 경찰관과 정부 인사들이 배치됐다.
이 밖에도 베이징의 주요 지역에는 대부분 경찰 병력이 증원됐다. 베이징 시민들 역시 부쩍 증강된 치안 유지 인력에 트럼프의 방중이 임박했음을 체감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12일부터 트럼프 대통령 방중과 관련된 사설을 일제히 게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그동안 침묵을 이어 오던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11일 오전 중국 외교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한 후 관련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인민일보는 12일 논평 기사를 통해 "국제 사회는 이번 회담이 불안정한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가져오고 평화와 발전을 위해 대국의 책임과 역할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중미 관계라는 큰 배가 풍랑을 넘어 안정적으로 전진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양국 국민과 국제 사회는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양국과 세계에 혜택을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중미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대립하면 모두가 피해를 본다는 논리는 변하지 않았다"며 "태평양은 충분히 넓어 중미 양국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