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온이 15일 파우치 통합 각형 팩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 AI 설계 에이전트로 고객 맞춤형 제안서 작성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했다.
- 메탈 케이스로 가스 배출을 제어해 배터리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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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설계 에이전트 가동…수주 제안서 30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온이 파우치 배터리의 공정 효율을 유지하면서 각형의 구조적 안정성을 더한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설계 단계에 전격 도입해 고객사 맞춤형 제안서 작성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며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규식 SK온 부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SNE리서치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 NGBS 2026'에서 "성능 중심의 경쟁을 넘어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세이프티(Safety) 중심의 3P(예방·보호·예측) 전략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파우치 셀을 금속 케이스에…가스 배출 제어로 안정성 극대화
이날 발표에서 SK온은 기존 파우치 생산 라인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각형을 선호하는 완성차 업체(OEM)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파우치 통합 각형 팩' 기술을 강조했다. 이는 파우치 셀 여러 개를 알루미늄 케이스에 담아 팩으로 구성한 형태로, 인터배터리 2026에서 공개한 혁신 폼팩터다.
김 부사장은 "파우치 셀은 구조상 가스 배출(벤팅) 방향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메탈 케이스에 담아 구성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가스를 유도할 수 있다"며 "각형 케이스가 파우치의 스웰링(부풀음) 현상을 억제해 팩 전체의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 제안서 30분 만에 뚝딱"…AI 에이전트가 설계부터 성능 예측까지
수주 영업 단계에서의 파격적인 '디지털 전환' 성과도 공유됐다. 김 부사장은 AI 설계 에이전트를 시연한 사례를 언급하며 "고객사가 보내온 수백 페이지의 요구사항을 AI가 분석해 최적 설계안과 비용 분석, 성능 예측 결과가 담긴 제안서를 뽑아내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기술 검토에 수주가 소요됐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라며 "필드에서 수집한 데이터들을 AI에 학습시켜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SK온은 배터리 셀을 절연 냉각유에 직접 담그는 이머전 쿨링(침범 냉각)과 캔 자체에 벤팅 구조를 형성해 신뢰성을 높인 온 벤트 기술 등을 통해 화재 전이 제로(Zero)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