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3일 이란 항구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 포장재 관련주가 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로 일제 강세를 보였다.
- 정부는 비축유 방출 없이 수급 관리와 대체 항로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장재 테마 거래대금 5056억원…정부 "비축유 방출 없이 4~5월 넘길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결렬 이후 미 해군이 이란 항구를 겨냥한 해상 역봉쇄를 선언하면서 원자재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포장재 관련주가 13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신대양제지는 전일 대비 1600원(+12.62%) 오른 1만4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마 전체 거래대금은 5056억원에 달했으며 등락률은 +1.97%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19개, 하락은 7개다.
삼양패키징은 전일 대비 380원(+3.26%) 오른 1만2030원, 태림포장은 80원(+3.72%) 오른 2230원, 대영포장은 101원(+8.37%) 오른 1308원에 각각 거래됐다. NPC도 45원(+1.14%) 오른 3995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 동원시스템즈(7306억원)는 600원(-2.33%) 내린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강세의 직접적 배경은 미·이란 핵협상 결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해군은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한 봉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선박에 봉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봉쇄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의 이란 항구를 포함해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선박에 적용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길목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며 군사 보복을 경고했다. 한국 유조선 7척도 현재 해협에 발이 묶인 상태다.
나프타를 주요 원료로 쓰는 석유화학 계열 포장재 업체들의 원가 부담 가중 우려와 함께 종이·금속 등 대체 소재 기반 내수 포장재 업체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맞물리며 테마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비축유 방출 없이도 수급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일 KBS '일요진단'에서 "5월 확보 물량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늘어나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운 수준"이라며 비축유 방출 없이 4~5월을 넘길 수 있다고 밝혔다. 나프타 수급도 4~5월 중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대체 항로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 라인 활용을 추진하는 한편 카자흐스탄산 원유 도입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이르면 다음 주 초 구체적인 물량과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공급망 안정화 사업 명목으로 8691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오른 1495.4원에 출발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