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전시가 8일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을 10일 확대했다.
- 수색 반경을 3km에서 6km로 넓히고 드론 투입했다.
- 정밀 포착 후 유인 생포 전략으로 전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무리한 추격, 이동 확산 가능성...거점 유도 후 생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 반경이 기존 3㎞에서 최대 6㎞까지 확대되며 장기화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대전시와 소방·경찰,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10일 오후 오월드에서 브리핑을 통해 "늑대의 이동 속도와 활동 범위가 예상보다 넓고 기민하다"며 "현재까지 유의미한 포착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전날(9일)부터 비와 안개로 열화상 드론 수색이 제한되면서 수색은 한때 중단됐다. 10일 기상 여건이 일부 개선되자 드론을 추가 투입해 보문산 시루봉 일대까지 정밀 탐색을 확대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위치 특정을 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까지 마지막 포착은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쯤 썰매장에서 동물병원 방향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후 확인된 제보 대부분은 허위이거나 AI와 딥페이크 영상으로 의심되면서 혼선을 키우고 있다.
수색 전략은 '대규모 인력 투입'에서 '정밀 포착 후 유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경찰 약 70명을 포함한 인력이 투입돼 있지만 무리한 추격은 오히려 늑대의 이동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당국은 드론으로 위치를 특정한 뒤 일정 거점으로 유도해 생포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특히 늑대가 굴을 파고 은신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색 난이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낯선 환경에서 불안정한 상태라 낮에는 움직임이 적고 은신할 가능성이 크다"며 "침엽수 지역은 열화상 장비로도 포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민가로 내려왔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나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또 외부로 완전히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포획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포획용 트랩 20여 개를 설치하고 이동 경로에 먹이를 배치하는 방식도 병행 중이다.
당국은 "늑대 공격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야간 단독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획 방식은 마취 후 생포가 원칙이다. 다만 주민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발생할 경우에만 사살을 최후 수단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늑대가 물만으로도 약 2주간 생존할 수 있는 만큼 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