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델타항공은 9일 이란전쟁 유가 급등으로 20억달러 연료비 증가를 전망했다.
- 연간 이익 전망치를 유지하며 추가 운임 인상을 검토했다.
- 프리미엄 수요 강세와 공급 감축으로 실적을 방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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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4월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전쟁발 유가 급등으로 20억달러 이상의 추가 연료비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델타항공(DAL)은 연간 이익 전망치를 유지하되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이란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혼란으로 6월까지 연료비가 20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급등은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시점에 항공사들의 비용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각 항공사는 예약 수요를 위축시키지 않는 선에서 비용 상승분을 얼마나 운임에 전가할 수 있을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에드 배스천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높은 유가는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였으며 승자와 패자를 가르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플레이어들을 합리화·통합하거나 퇴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배스천은 이에 앞서 기자들과의 면담에서 이미 단행된 운임 인상에 더해 "추가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고 테헤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한 소식이 전해진 수요일, 전 세계 항공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델타항공 주가는 뉴욕 시간 오전 10시 49분 기준 7.2% 오른 70.32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사 유나이티드항공홀딩스(UAL)는 11%, 아메리칸항공그룹(AAL)은 약 8% 각각 상승했다.
미국 주요 항공사 중 분기 실적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델타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연간 전망치를 수정하지 않은 이번 결정은 업계 환경이 얼마나 변동성이 커졌는지를 방증한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델타항공은 프리미엄 좌석과 법인 여행을 중심으로 예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수기 여름 및 대서양 횡단 노선 수요도 탄탄하다고 밝혔다. 다만 유럽과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 약세가 관찰되고 있다.
배스천은 "프리미엄 소비자는 솔직히 말해 각종 부정적 뉴스에 면역이 생겼거나 점점 면역이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지난 분기 2026 회계연도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6.50달러에서 7.50달러 범위로 제시한 바 있다.
배스천은 "전망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면서 "다만 향후 두 달에 걸쳐 유가 급등의 지속 기간과 영향을 추가로 파악하면 업데이트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분기 초 계획 대비 약 3.5%에 달하는 "의미 있는 공급 감축"을 단행할 방침이다. 감축 대상 노선은 야간 직항편과 주중 운항편처럼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인도 일정이 영향을 받을지 여부는 "아직 논의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배스천은 "유가 급등이 올해 장기간 지속된다면 자본지출과 현금흐름을 아끼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의 분기 실적 자체는 견조했다. 프리미엄 캐빈 매출과 로열티 프로그램 기반 매출이 높은 연료비 충격을 상쇄했다.
델타항공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0.64달러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전망치 0.57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영업매출은 142억달러로 월가 전망치 약 140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배스천은 저가 항공사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일부 취약성을 노출할 수 있지만 델타항공의 프리미엄 중심 전략이 유가 급등에 대한 방어막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사반티 시스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불확실성이 상당하지만 델타항공은 현재 환경을 헤쳐나가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항공사임이 분명하며 긴박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델타항공은 지난달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유가 상승 국면에서 소비자들이 낮은 운임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예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스천은 당시 3월 첫 2주 만에 연료비가 4억달러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델타항공은 2분기(4~6월) 세전이익을 약 1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낮은 1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델타항공은 비용 상승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수하물 수수료를 인상했다. 국내선 및 일부 국제선 노선의 첫 번째·두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을 10달러 올렸으며 세 번째 수하물은 50달러 추가 인상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