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김가현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사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10년 단위 연구년제'와 '복지포인트 증액' 등을 담은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체교사 인력풀 운영, 연구년제 확대, 맞춤형 복지포인트 증액 편성 등을 포함한 교사 처우 개선 공약을 구체화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교직수당 인상 및 교권 보호 방안의 연장선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실무적 대책을 담았다.
안 예비후보는 우선 교사가 병가나 연가, 장기재직휴가 등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현장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대체 기간제 교사 인력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교사의 정당한 휴가 사용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보편적 연구년제'의 확대다. 재직 10년 단위로 교사가 연구와 재충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교직수당 인상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법 개정 전이라도, 교육감 권한으로 시행 가능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증액'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육청 예산을 통해 실질적인 처우 개선 효과를 선제적으로 내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장기 재직 교사 연수 지원 확대 ▲교사 직계존비속 장례 지원 ▲퇴임식 예우 마련 등 교사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세밀한 복지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경기 교육 혁신의 시작"이라며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교육행정 시스템을 과감하게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