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월 300만원 리스·수술당 100만원 소모품으로 인튜이티브 특허 우회"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31일 리브스메드에 대해 "성장하는 복강경 수술 로봇 시장에서 풀 포트를 갖춘 패스트팔로워 넘버 1"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리브스메드는 상·하·좌·우 90°의 관절 가동 범위를 구현한 다관절 앤드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초로 관절형 일반 수술 기구부터 혈관·조직 절제·봉합용 고부가가치 수술 기구까지 포괄하는 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티센셜 누적 시술 건수로 기술력과 의료진의 선호도는 이미 입증되었으며, 아티센셜 사용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은 동일한 동작 메커니즘에 기반한 아티실(혈관 절단·봉합)과 아티스테이플러(조직 절제·봉합)에 대해 학습 부담이 낮기 때문에 적층형 매출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고객 기반을 중심으로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번들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져 수량(P), 가격(Q) 동반 성장을 통한 매출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술 로봇 '스타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도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수술 로봇 시장의 핵심 진입 장벽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라며 "스테이플러, 혈관봉합 기구 등 고부가 소모품 영역은 여전히 인튜이티브의 원천 특허로 보호되어 있어, 경쟁 업체들은 특허를 우회하면서도 관절 기능과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해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리브스메드는 아티센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관절형 기구 기술을 기반으로, 인튜이티브 특허와 저촉되지 않으면서도 임상 활용도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한(관절 가동범위 90도 구현) 독자 메커니즘으로 스타크의 소모품 기구 라인업을 내재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스타크는 월 약 300만원 수준의 리스 비용과 수술 당 소모품 비용을 약 100만원 수준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튜이티브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과 성장 변수에 대해서는 "리브스메드 시가총액은 공모가 대비 30% 증가한 1조8000억원이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다관절 앤드툴 기술이 수술 로봇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보다 임상적 우위에 있다는 점과 궁극적으로 수술 로봇 스타크 출시 이후 인튜이티브 서지컬(매출 15조원, 시가총액 243조원)의 다빈치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당사도 리브스메드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 확인해야 될 주요 성장 변수는 미국 매출 가이던스 달성 가시성, 아티실 매출 레벨업, 수술 로봇 스타크의 국내 허가 등"이라고 밝혔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