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 없이 볼넷만 얻어내며 타격 생산이 주춤했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도 종전 0.375(16타수 6안타)에서 0.421(19타수 8안타)로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첫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분위기를 바꿨다.
팀이 3-2로 앞선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캔자스시티 선발 라이언 버거트의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들어온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 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불펜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의 시속 147㎞ 포심 패스트볼에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며 또 한 번 우전 안타를 생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대주자 재러드 올리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8회말 한 점을 보탠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5-2로 꺾고 시범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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